Dental communication training courses in dental hygiene schools in Korea

김 경미  Kyung-Mi Kim김 선일  Sun-Il Kim최 진선  Jin-Sun Choi남궁 은정  Eun-Jung Nam Kyung최 용금  Yong-Keum Choi1박 덕영  Deok-Young Park*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us and contents of communication courses in dental hygiene programs in South Korea. Methods: Survey on dental communication training courses was done, and 51 schools (62.2%) responded among a total of 82 dental hygiene schools in Korea. The questionnaire was sent via e-mail and additional telephone calls were used to facilitate response. Statistical analysis and frequency analysis were done through SPSS 23.0 for windows program (copyright(c) SPSS Inc., USA). Results: The current establishment rates of dental communication courses in 3-year or 4-year dental hygiene programs were 96.9% and 84.2%, respectively. Such courses were identified as graduation requirement courses in 38.7% of the 3-year hygiene programs and 62.5% of the 4-year dental hygiene programs. When practical training sessions are included within such courses, 70% of such courses included ‘discussion and presentation’ and ‘audio-visual aids’ as a part of their contents, while 48.3% of them were utilizing ‘role-playing’. Conclusions: As dental communicat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re competencies of dental hygienists, it should be included as a required course for graduation, and practical training such as ‘role-playing’ should be implemented in order to enhance communication skills in students.

Keyword



서 론

20세기 후반부터 치과 병․의원의 꾸준한 개원으로 인하여 치과 병․의원의 수가 증가하였고, 그로인해 치과 병․의원 경영과 관련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1]. 이에 따라 의료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의료서비스 질 관리에 주력하게 되면서 의료소비자-의사 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치과의사가 모든 결정을 주도했던 질병 중심 모형에서 현재는 의료소비자가 진료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료소비자 중심 모형으로 변화하여야 한다고 주장되고 있다[2]. 이러한 변화에 따라 치과 병․의원에서는 의료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하고 있으며,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일부 치위생(학)과에서는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3].

치과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이란 직업 과정에서 마주치는 고객 및 동료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여, 고객의 구강건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고 개인과 개인 간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4]. 의료소비자와 의료기관 종사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의료소비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간의 신뢰감 형성에 도움을 주어, 의료소비자가 진단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도록 한다. 이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하고, 진료계획 수립 및 진료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의료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5].

의학계는 현재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보편화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 등[6]이 2010년에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분석대상인 36개 의과대학 중 32개교에서 의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간호학계에서도 의학계 못지않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7-9].

반면에 치과계는 의학계에 비해 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교육 및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치과위생사는 의료소비자 내원 시 가장 먼저 대면하는 의료종사자로 상담, 교육 등 진료과정 전반에 걸쳐 의료소비자와 마주하므로 의료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치과위생사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치위생(학)과에서는 학생이 임상에 배출되기 전에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수립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임상현장에서 치과위생사와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일부 진행된 바 있으나[10,11],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교육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교육 관련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류 등[12]의 연구에 의하면 치위생과 학생들도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현재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교육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교육 관련 연구는 현황분석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전국 치위생(학)과의 커뮤니케이션 교과목 개설 현황 및 교육내용을 조사하고 향후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GWNU 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조 제2항 1-2호”에 근거하여 교육기관의 통상적인 교육실무와 관련된 연구로 분류되어 심의 면제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국내 치위생(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82개 학교 전체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였고, 부재중이거나 정보노출을 원하지 않은 학교를 제외하고 설문에 응답한 51개교를 최종 분석하였다.

2. 연구방법

1) 설문개발 및 예비조사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법으로, 의료커뮤니케이션 연구문헌[6,12]의 설문지를 바탕으로 본 연구목적에 맞게 문항을 작성하였다. 설문 내용은 교육내용 1문항, 교과목 운영 관련 6문항, 실습 방법 1문항, 해당 교과목 담당교수 관련 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본 조사에 앞서 2015년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4년제 2개교와 3년제 2개교의 치위생(학)과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문항 초안에 대한 응답 및 검토를 받아 수정, 보완하여 완성하였다.

2) 본조사

각 학교의 치위생(학)과 홈페이지를 통하여 학과장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의료커뮤니케이션 과목 또는 유사 교과목 교수와 담당자에게 유선 상으로 연구의 목적 및 참여방법을 설명하여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설문지 전송 및 회신은 전자메일을 통해 진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5년 12월 1일부터 2016년 5월 20일까지 진행하였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설문지 회수가 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최초 전자메일 발송 일주일 후 재발송하여 자료를 수집 하였다. 그 결과 총 51부가 회수되어 전체 모집단의 62.2%가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다.

3. 통계분석

본 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각 변수별로 입력하였고, PASW 23.0 for windows program (copyright (c) SPSS Inc.,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학교별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학제와 커뮤니케이션 과목 교육여부의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본 연구에서 조사한 교과목 운영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정규과목 개설여부, 교육내용, 이수구분, 교육방법에 대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

전체 치위생(학)과 82개교 중 3년제는 54개교, 4년제는 28개교이며, 이 중 응답학교는 3년제 32개교로 62.7%, 4년제 19개교로 37.3%가 응답하였다<Table 1>. 응답학교의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 개설 여부는 3년제 96.9%, 4년제 84.2%로 응답학교 중 92.2%에서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설된 학교 중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내용을 교육하는 교과목은 3년제의 경우 단일과목으로 개설된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43.8%), 4년제의 경우 단일과목 또는 복수과목으로 개설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1.6%). 응답학교에 개설 되어 있는 전체 102개 교과목의 이수구분을 조사한 결과 3년제의 경우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교과목에 대해 전공선택으로 이수하고(36.4%), 4년제는 전공기초/필수(55.6%)로 분류하여 이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교과목 중 전공필수로 구분되어 있는 교과목 개설 여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응답학교 중 3년제는 37.5%, 4년제는 52.6% 학교에서 전공필수 교과목이 1개 이상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Table 1. Distribution of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by metropolitan city or province Unit: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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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Subjects related to dental communication Unit: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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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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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 커뮤니케이션 교과목 분류

1) 의료 커뮤니케이션 교과목 운영 및 내용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교과목 개설 과목명으로는 치과의료관리학 및 실습(10.8%)이 가장 많았고, 보건의사소통론(8.8%)과 치위생학개론(6.9%)에서도 의료커뮤니케이션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학교별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개설과목명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Table 3>. 교과목 개설 운영 학기는 3년제의 경우 1학년 1학기가 2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학년 1, 2학기가 각각 18.2%로 확인되었다. 4년제의 경우 3학년 1학기와 4학년 1학기에서 27.8%로 동일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4>.

Table 3. Subject names related to dental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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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3.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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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4. Dental communication course by grade and semester Unit: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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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4.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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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 교육 방법과 담당자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과목에 실습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토론 및 발표 형식의 수업과 시청각자료를 이용한 방법이 70.0%로 가장 높았고, 역할극 48.3%, 팀티칭 31.7%, 사례연구와 개별지도 방식은 26.7%로 나타났다<Table 5>. 교과목을 담당하는 교수의 전임여부는 3년제의 경우 비전임이 69.8%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4년제는 전임이 69.2%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6>.

Table 5. Practice contents related to dental communications Unit: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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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6. Job status of faculty members related to dental communications Unit: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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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및 고안

치과임상현장에서 치과위생사는 환자응대부터 상담 및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진료인력으로 치과위생사의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환자의 진료 만족도에 차이가 나타난다[13]. 이로 인해 임상현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치과위생사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교육현장에서도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의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 현황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개발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전체 치위생(학)과 82개교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학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 응답 학교를 지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울산과 제주를 제외하고, 지역별로 최소 28.6% 이상의 학교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각 지역 치위생(학)과의 특성을 대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사대상 학교 중 4개교를 제외한 학교에서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1-2개의 교과목을 개설하여 교육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소수 학교에서는 관련 교과목을 최대 6개까지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교별로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 중 전공필수로 구분된 교과목 개설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년제는 절반 이상의 학교에서 전공필수로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3년제의 경우 전공필수의 비율이 학교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학교에 개설 되어 있는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전체 교과목의 이수구분을 살펴 본 결과 대부분 전공 선택이나 교양으로 분류하여 교육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치과위생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시 하고 있는 만큼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구분하여 모든 학생이 이수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교과목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교별로 매우 다양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표준적 교육과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교과목 운영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3년제의 경우 1/4 정도가 1학년 1학기에 운영하고 있었고, 4년제의 경우 3학년 또는 4학년 1학기에 운영하는 학교가 각 각 1/4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간호계의 경우 1, 2학년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3, 4학년 과정 중 임상실습을 통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14] 반면, 의과계는 다양한 학년에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15]. 치위생계의 경우 간호계와 마찬가지로 임상실습을 통해 실제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실습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상실습의 경우 고학년 과정에 이루어지므로 저학년 과정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경우 학생들은 임상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교육을 받게 되고, 실제 환자와의 실습에서 피드백(feed back)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따라서 가급적 고학년 과정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며, 임상실습이 이루어지기 직전 학기나 과정 중에 교육을 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 할 것이다.

의료커뮤니케이션 실습방법을 살펴보면 ‘토론 및 발표’와 ‘시청각자료’를 활용하는 경우가 ‘역할극’을 활용하는 경우 보다 약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등[16]은 의료커뮤니케이션 역량은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통해 습득되는 것으로 경험적 학습이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며,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조사 결과 표준화환자를 이용한 실습 및 피드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박과 박[17]의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말하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습득될 수 있으므로 강의식 교육보다 말하기를 중심으로 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상호실습 또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역할극 실습이 더 강조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을 운영하기 위한 방법과 형태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관련 교과목 담당 교수의 비율은 3년제에서는 비전임교원이, 4년제에서는 전임교원이 2/3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임교원의 경우 교과목 담당이 교체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교육내용 개발과 교안개발의 연속성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반복적인 교육을 통한 교안 개발 및 표준 교육과정 개발, 지속적인 피드백을 위해서 교과목은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또한, 교과목 담당 교수의 전공을 조사한 결과 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앞으로도 관련 전공자가 교과목 담당이 될 확률이 낮아 의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워크샵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며 교수법 및 교육내용 개발 등의 교류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치위생(학)과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교과목의 교육현황을 분석함으로써 향후의 커뮤니케이션 교육방향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교과목의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여 보았을 뿐 강의계획서 및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한 세부적인 교육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았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겠다. 이를 통해 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 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세부적인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국내 치위생(학)과의 커뮤니케이션 교과목 개설 현황과 교육내용을 파악하여 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전국 82개 치위생(학)과를 대상으로 2015년 12월 1일부터 2016년 5월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51개 학교를 분석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1.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관련 교과목 개설 비율은 3년제의 경우 96.9%, 4년제의 경우 84.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 교과목에 대해 3년제의 경우 38.7%, 4년제의 경우 62.5%가 전공필수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교과목에 실습이 포함된 경우 실습방법에 대해 분석한 결과, ‘토론 및 발표’와 ‘시청각자료’가 각 각 70%, ‘역할극’이 48.3%로 조사되었다.

4.교과목 담당 교수는 3년제의 경우 비전임교원의 비율이 69.8%, 4년제의 경우 전임교원의 비율이 69.2%로 나타났다.

치과의료커뮤니케이션은 치과위생사의 필수 역량이므로 모든 학생이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전공필수로 구분하여 교육해야 할 것이며, 학생들의 역량 증대를 위해 역할극과 같은 실습 위주의 교육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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