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rception on the effects of malocclusion on employment

이 경희  Kyeong-Hee Lee김 민지  Min-Ji Kim김 소라  So-Ra Kim나 미영  Mi-Young Na엄 혜정  Hae-Jung Eum이 소의  So-Ui Lee한 정아  Jung-Ah Han정 은서  Eun-Seo Jung*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erception on the effects of malocclusion on employment, and aimed to provide information to those who are seeking employment. Methods: The study examined 306 subjects aged 19 to 39 in Seoul and Gyeonggi-do during the month of December, 2016. The data obtained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chi-square tes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mong others. Results: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job success were education (35.9%), followed by appearance (23.8%), and major (22.1%). On whether there is a correlation between social life and malocclusion, 49.0% and 51.0% of the subjects answered ‘Yes’ and ‘No’, respectively. When the factors influencing the perception of the effects of malocclusion on employment were reviewed, it was found that for female(p<0.01) subjects, the perceived effect of malocclusion on life and on employment (p<.001), and the perceived effect of malocclusion on employment were lower in 20-24 year olds and 25-29 year - olds (p<0.01). Conclusions: Many people believe that malocclusion affects employment and that it is necessary to provide information on orthodontic treatment to those who are preparing for employment and ordinary. However, it is important to provide correct information about orthodontic treatments, including functional improvement, rather than simply focusing too much on aesthetic effects alone.

Keyword



서 론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꺼리는 가운데, 통계청의 2016년 3월 조사결과, 청년(15~29세) 실업률이 12.5%로 예년에 비해 점점 높게 나타났다[1].

이렇게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입사 성공 노하우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다수 기업의 입사시험에서 면접 결과에 따라 최종합격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짐으로 인해 면접 준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1].

면접이란, 특정한 목적으로 당사자 사이에서 행하여지는 말 또는 대화로 하는 상호작용을 말하며, 면접의 특성 상 시간적인 제한으로 인해 면접관이 지원자를 판단함에 있어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2]. 실제로도 취업 관련 사이트 잡 코리아에서 각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에 있어 첫인상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응답자 중 86%가 ‘면접 시 첫인상을 매우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1].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서 좋은 첫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특히 외모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치아는 일상에서 사람들을 대할 때 눈에 많이 띄게 되어 치아 색이나 모양이 외모에 많은 영향을 주고,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3].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단순히 심미적인 개선만을 위해서도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4], 이에 따라 치아의 배열 및 안모의 이상에 관한 즉, 부정교합의 진단과 예방 및 치료를 수행하는 치아교정치료에 환자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5].

외모와 취업과의 관련성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이[6]는 외모는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굉장히 크며, 자아실현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취업을 목표로 하는 20대 218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미지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면접을 경험한 124명 중 84% (104명)가 면접 전 보다 나은 이미지를 위해 외모관리에 시간을 투자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7]. 그리고 이[8]는 치아교정치료를 실시하는 대상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치아의 배열은 상대방의 첫인상을 좌우하게 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따라서 면접에 있어 외모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고,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서 외모 관리에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는 외모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과 인식을 살펴보고, 부정교합과 취업이 상호관계가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과교정치료를 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6년 1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부터 30대대까지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조사데이터는 신한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수행하였고(승인번호:SHIRB-201612-HR-014-01),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설문지 응답은 두 가지의 경우로 구분하여 본인이 직접 설문지에 응답사항을 원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문항 중 답변을 선택하도록 하였고, 온라인 설문지에 응답사항을 원하는 경우에는 URL을 보내어 링크로 접속하여 본인이 문항에 대해 답변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 중 응답이 미흡한 8부를 제외한 다음 수집된 자료의 97.4%에 해당되는 298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2. 연구도구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사용된 도구는 이[5]와 이[7]가 사용한 도구를 수정, 보완 하였으며, 조사항목은 일반적인 특성 4문항, 치아교정 관련 특성 2문항, 취업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 4문항, 치아만족도 3문항,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1문항, 치아교정치료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1문항,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6문항 등,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치아 만족도, 부정교합과 취업에 관련된 인식에 관한 문항은 Likert 방식에 의한 5점 척도로 치아만족도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 ‘매우 그렇다’에 5점을 부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치아만족도가 높고,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의 신뢰도는 다음과 같다<Table 1>.

Table 1. Credibility of research 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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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Window Program 21.0 version (IBM, United States)을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치아교정관련 특성, 취업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치아만족도,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치아교정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ce t-test)과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인 집단은 사후검정으로 Scheffe를 이용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교차분석 후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고,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성 검정은 α=0.05로 하였다.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2>.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여성이 49.3%, 남성 50.7%로 조사되었다. 연령은 20~24세가 2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9세, 25~29세가 24.8%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30세 이상이 22.5%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학력은 고졸이 39.9%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중졸 이하 26.5%, 대졸 이상 19.5% 순으로 조사되었다. 직업은 서비스직이 36.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사무직 20.1%, 기술직 16.1%, 의료직 15.8% 순으로 조사되었다.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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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치아교정치료 관련 특성

연구대상자의 치아교정치료 관련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3>.

치아교정치료 경험은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45.3%,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54.7%로 나타났다. 치아교정치료를 받은 이유로는 외모변화가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치아의 기능 24.4% 턱관절은 9.6%, 칫솔질의 어려움 3.7%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3. Orthodontic-related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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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취업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

연구대상자의 취업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은 다음과 같다<Table 4>.

취업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학력이 35.9%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외모 23.8%, 전공학점 22.1%, 기타 14.1% 순으로 조사되었다.

사회생활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에서는 ‘예’가 49.0%, ‘아니오’가 51.0%로 나타났으며, 부정교합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부정교합과 사회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심미적 요인이 62.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심리적 32.2%, 기능적 2.7% 순으로 조사되었다.

Table 4. Relationship between employment and maloc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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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다음과 같다<Table 5>.

성별에서는 여성(2.96)이 남성(2.55)보다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연령에서는 30세 이상(3.02)에서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9세 이하(2.76), 25~29세(2.59) 순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또한 사후분석을 한 결과, 20~24세는 30세 이상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교정경험에서는 경험이 있는 사람(2.86)이 없는 사람(2.66)보다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한편, 학력과 직업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5. Perception of the effects of malocclusion on employment by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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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t-test for two groups or one-way ANOVA for three or more groups

a,bSame characteristics indication shows that there i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5.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다음과 같다<Table 6>.

성별에서는 여성 92명(62.6%), 남성 80명(53.0%)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인식이 높았고, 연령에서는 20~24세에서 51명(61.4%)으로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25~29세 45명(60.8%), 15~19세 이하 42명(56.8%) 순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학력에서는 고졸이 69명(58.0%)으로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졸 이하 45명(57.0%), 대졸 이상 39명(67.2) 순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직업에서는 서비스직이 62명(56.9%)으로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무직 35명(58.3), 의료직 33명(70.2), 기술직 22명(45.8%) 순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치아교정치료 경험에서는 경험이 있다는 사람이 104명(77.0%)으로 경험이 없는 사람 68명(41.7%)보다 더 부정교합이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Table 6. Perception of the effects of malocclusion on life by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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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i-square test

6.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인 성별, 연령, 학력, 직업을 가변수 처리한 후, 치아교정,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치아교정치료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치아 만족도 등을 독립변수로 하고,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7>.

분석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3.287, p<0.001), 모형 설명력은 13.6%로 나타났으며, 선정된 독립변수 중 성별(여성)과 나이(20~24세, 25~29세), 부정교합의 삶의 영향 유무가 취업에 대한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이고, 부정교합의 삶에 영향이 있다고 인식할수록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20~24세, 25~29세 연령층에서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7. Factors affecting perception of the effects of malocclusion on 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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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총괄 및 고안

인간의 건강한 삶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한 상태에 놓였을 때 실현된다[9].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구강 건강이 큰 역할을 하는 데, 이 때 구강 건강을 해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부정교합이다[10]. 부정교합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열에 맞물린 상태가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서 기능적 심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합관계를 의미하며[10], 심미적이고 고른 치아는 효과적인 저작기능으로 음식물을 잘 소화해 건강을 유지 시킬 뿐 만 아니라 좋은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면접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11]. 취업난 속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들이 치아교정치료를 하고 있거나 희망하고 있다[12]. 이에 본 연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과 인식을 살펴보고, 부정교합과 취업이 상호관계가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치아교정치료 관련 특성은 교정경험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5.3%,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54.7%로 나타났다. 치아교정치료 이유는 외모변화가 58.5%로 가장 높았고, 치아의 기능적 역할 24.4%, 턱관절 장애 9.6% 순으로 나타나, 박[13]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결과 치아교정치료의 주목적은 치아 기능의 개선임에도 불구하고, 외모 개선에 주목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취업 시 외모를 매우 중시하는 사회적인 인식에 기인한 것 생각되며, 이와 더불어 치아교정치료에 대한 안내나 광고 시 지나치게 외모개선만을 강조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환자나 일반인들에게 치아교정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때는 치아교정치료의 주목적에 대하여 보다 세밀하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신[14]은 남성면접관이 여성지원자를 평가할 때 외모를 17.6%로 가장 높게 본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취업에 중요한 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학력이 3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모 23.8%, 전공 성적 22.1% 순으로 나타나, 외모나 인상 등의 전체적인 외관이 면접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도[15]에 의하면 부정교합이 있는 사람보다는 정상교합이 있는 사람이 사회적인 리더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사회생활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은 있다가 49.0%로, 부정교합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직접적인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대상자의 절반에 가깝게 나타나 비교적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정교합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부정교합과 사회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심미적 요인이 62.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심리적 32.2%, 기능적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부정교합의 종류에는 치간이개, 덧니, 과개교합, 반대교합, 개방교합, 절단교합, 상·하악 돌출 등이 있으며[16], 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치아의 기능적 요인의 악화이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 치아의 주기능인 저작기능보다 심미적인 문제로 인하여 부정교합이 사회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 결과, 성별에서는 여성이 평균 2.96점으로 남성 2.55점 보다 높게 나타나(p<0.001), 이[17]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으며, 이는 외모에 대해 여성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연령에서는 30세 이상이 평균 3.02점으로 가장 높았고, 20-24세가 평균 2.5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는 30세 이상의 경우 취업을 위한 면접의 경험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치아교정경험에서는 교정경험이 있는 사람이 평균 2.86점으로 없는 사람의 평균 2.66점 보다 높았으며(p<0.05), 이는 교정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실제로도 치아교정치료를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 결과, 치아교정치료 경험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의 77.0%가 있다고 응답하여 경험이 없는 사람의 41.7% 보다 높게 인식하였으며(p<0.001), 이는 박[13]의 치아교정치료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이, 부정교합이 삶에 영향이 있다고 인식할수록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20~24세, 25~29세 연령층에서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에 있어서 여성들이 외모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여성이 외모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치아교정치료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더 크다고 주장한 오[18]의 연구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또한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높게 인식할수록 부정교합이 취업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인식하였는데, 취업이 삶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20~24세, 25세~29세의 연령층은 면접, 취업, 사회생활 등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더 나은 인상을 위해 치아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여향에 대한 인식이 연령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오히려 30대 이상의 연령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30대 이상의 연령층이 사회생활 경험이 쌓이면서 부정교합의 불리한 점을 직접적으로 느껴 이러한 연구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조사 대상 지역이 수도권에 한정되어 이 결과를 일반화 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부정교합과 취업에 대한 관련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자 하여 취업의 경험이 없는 대상자도 포함되어 일부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하여 취업을 위하여 치아교정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지도해야 할 의료인력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표본 지역의 다양화의 표본수의 증가, 정확한 표본선정, 부정교합에 대한 정확한 진단 등 추가적인 연구를 하여 치아교정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결 론

본 연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치아교정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2016년 12월부터 서울 및 경기도 내의 19세 이상의 10~30대 연령층 306명을 대상으로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연구대상자의 치아교정 관련 특성은 교정경험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45.3%, ‘없다’고 응답한 사람이 54.7%로 나타났다. 치아교정치료 이유는 외모변화가 58.5%로 가장 높았고, 치아의 기능적 역할 24.4%, 턱관절 장애 9.6% 순으로 나타났다.

2.취업 성공에 중요한 요인은 학력이 3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모 23.8%, 전공 성적 22.1%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생활과 부정교합과의 관련성에서는 ‘예’가 49.0%, ‘아니오’가 51.0%로 나타났으며, 부정교합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부정교합과 사회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심미적 요인이 62.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심리적 32.2%, 기능적 2.7% 순으로 조사되었다.

3.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면 성별에서는 여성이 평균 2.96점으로 남성 2.55점 보다 높았으며(p<0.001), 연령에서는 30세 이상이 평균 3.02점으로 가장 높았고, 20-24세가 평균 2.5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p<0.05), 치아교정경험에서는 교정경험이 있는 사람이 평균 2.86점으로 없는 사람의 평균 2.66점 보다 높았다(p<0.05).

4.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부정교합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면 치아교정경험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의 77.0%가 있다고 응답하여 경험이 없는 사람의 41.7% 보다 높게 인식하였다(p< 0.001).

5.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여성(p<0.001)과 부정교합이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할수록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p<0.01), 20~24세, 25~29세 연령인 경우 부정교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부정교합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치아교정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심미적인 효과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기능적인 개선을 포함한 치아교정 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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