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based on motive to select dental hygiene as major and their work value among dental hygiene students

신 선행  Seon-Haeng Shin1*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on motive to select dental hygiene as their major, and their work value among dental hygiene students. Methods: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completed by 444 dental hygiene students in South Korea from November 1 to 30, 2016. To analyze the data, the study used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among others. Results: There were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2.9), major selection motive (3.1), and their work value (3.8) in subject. The higher student’s grade is, the better prepared he or she for employment (p<0.001). Inner work value (p<0.01) and outer work value (p<0.05) were higher among females than males.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ersonal, social motive to select dental hygiene as their major, and their inner work value. Conclusions: Positive motivation to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leads to major motive to select major, and their work valu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study of diversified manners that can be fulfilled for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Keyword



서 론

통계청 조사[1]에 의하면 2016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청년실업률(15-29세)은 8.4%로 전체 실업률 3.2% 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청년 실업문제를 국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청소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대학 교육정책에 있어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대학의 자율화를 확대하여 이에 따른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확보와 국제적 수준의 고등교육 질 보증 체제 확대에 대한 대비,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 자체평가제와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도입하여 적극 추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 자체평가 및 대학교육 역량강화사업에 있어 중요한 평가지표는 학생들의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학사관리,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 교육투자, 등록금 부담 완화지수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평가지표 중 학생들의 취업률은 대학의 경쟁력과 대학 자체평가 및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있어 중요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대학 선택 및 전공선택에 있어서도 중요한 결정 요인 중의 하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대학의 전공선택, 취업 준비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2,3]에서도 학생들은 학과를 선택함에 있어 취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현재 청년실업률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학생들은 대학 선택이나 전공선택에 있어 학문의 심오한 이론보다는 졸업 후 취업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더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청년 취업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적 측면에서의 실업 대책뿐만 아니라 학교로부터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을 원활하도록 하는 학교 측면의 교육적 노력과 지원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4]. 또한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교육시장 개방, 대학 선택의 다양화, 청년실업 증가, 대학구조평가를 통한 대학 정원 감축과 최하위 그룹의 퇴출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생들의 의식구조뿐만 아니라 직업선택에 있어 어떤 측면을 중요시하는가와 같은 직업가치관 또한 변화시키고 있다. 직업가치관은 개인이 직업을 통하여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나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학생들의 전공선택이나 직업포부 및 직업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5-7]. 대학생 시기의 대학생들은 대학생활 동안에 사회적 독립, 인생관 확립 그리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선택과 같은 어려운 성인기 과제에 직면함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취업준비행동이 요구된다. 대학 간의 무한경쟁 속에서 대학 경쟁력의 중요한 지표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 내의 취업특강, 취업캠프, 해외취업 등과 같은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은 전공선택에 대한 부적응, 불만족을 겪으면서 향후 진로선택의 불안과 가치관 혼란을 겪는다[8]. 치위생과 학생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치과위생사라는 자아실현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야 하고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9]. 한 등[10]은 치과위생사는 평균 직업 수명이 짧으며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못하다고 보고하면서 직업에 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장기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최근 시대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의 급변화로 인하여 청년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치위생 전공 학생들의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이 취업준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준비행동 관련성 연구[4,11]들이 검토되고 있으나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하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진로교육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6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3년제 3개 대학 치위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자의 편의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실시 전에 연구에 대한 취지를 설명한 후에 구두로 설문조사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여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을 선정하였으며, 표본수는 G*Power 3.1.9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 크기 0.15 (0.02), 검정력 0.95 (0.90), 유의 수준 0.05로 하였을 때, 최소 표본 수는 242명이 산출되었으나 45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이 미비하여 분석에 사용할 수 없는 6명을 제외한 44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방법

본 연구에 사용한 설문지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설문지 내용은 일반적 특성 4문항, 전공선택동기 8문항, 직업가치관 7문항, 취업준비행동 6문항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선행연구[4,12,13]의 설문 문항을 참고하여 본 연구목적에 적합한 내용의 문항으로 수정, 보완하였다.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에 대한 문항 평가방법은 각각 리커트(Likert)의 5점 등간척도로 이루어졌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 문항의 신뢰도 검사 결과, Cronbach’s α=0.89, 0.82, 0.80으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방법

수집된 모든 자료는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의 전반적 경향은 빈도, 백분율, 평균을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 각각의 차이 분석은 독립표본 평균검정과 일원 배치 분산분석, Scheffé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고, 각 변수 간의 상관성 분석,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 검정은 α= 0.05로 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 분포는 남자 3.6 %, 여자 96.4%, 학년별로는 1학년 35.1%, 2학년 38.3%, 3학년 26.6%이었다. 종교는 ‘있다’ 25.0%, ‘없다’ 75.0%, 부모 월소득은 ‘200만원 미만’ 13.7%, ‘200-400만 원 미만’ 59.7%, ‘400만 원 이상’ 26.6%를 나타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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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s’ month income unit: ten thousand

2. 연구대상자의 전공선택동기

본 연구대상자의 전공선택동기 전체 평균은 3.14±0.54로 조사되었고, 하부 영역요인으로 개인적 동기 2.97±0.75, 사회적 동기 3.31±0.63이었다. 개인적 동기의 문항별 분포를 살펴보면, ‘나의 장래 직업에 맞춰 선택했다’ 3.48±0.9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나의 관심에 따라 선택했다’ 2.87±0.95, ‘나의 적성에 따라 선택했다’ 2.82±0.89, ‘나의 재능에 따라 선택했다’ 2.71±0.84 순이었다. 사회적 동기의 문항별 분포를 살펴보면, ‘나의 성적에 맞추어 선택했다’ 3.50±0.93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나는 주변의 권유에 의해 선택했다’ 3.45±1.05, ‘나는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려하여 선택했다’가 각각 3.17±0.83, ‘나는 전공의 인기도를 고려하여 선택했다’ 3.12±0.84 순이었다<Table 2>.

Table 2. Distribution of major selection mo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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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대상자의 직업가치관

본 연구대상자의 직업가치관 전체 평균은 3.86±0.51로 조사되었으며 하부 영역 요인으로 외재적 직업가치관 4.04±0.56, 내재적 직업가치관 3.73±0.59이었다. 외재적 직업가치관의 문항별 분포를 살펴보면,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근무환경을 중요시한다’ 4.28±0.66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경제적 안정을 중요시한다’ 4.24±0.66,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명예나 지위를 중요시한다’ 3.59±0.74 순이었다. 내재적 직업가치관의 문항별 분포를 살펴보면,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적성과 흥미를 중요시한다’ 3.99±0.72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능력 발휘를 중요시한다’ 3.84±0.72,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성취감을 중요시한다’ 3.84±0.76 순이었으며, 반면에 ‘나는 직업선택 및 결정에 있어 사회봉사를 중요시한다’ 는 3.24±0.89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Table 3>.

Table 3. Distribution of work value         (N=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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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대상자의 취업준비행동

본 연구대상자의 취업준비행동 전체 평균은 2.90±0.65로 조사되었고, 문항별 분포를 살펴보면, ‘나는 취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학점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3.29±0.7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나는 전공 관련 면허증 취득 준비를 하고 있다’ 3.26±1.05, ‘나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공 관련 특강을 수강한다’, 2.86±0.90, ‘나는 취업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86±0.92, ‘나는 이력서에 포함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경력을 준비하고 있다’ 2.61±0.91 순이었으며, 반면에 ‘나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어학 공부를 하고 있다’ 2.50±0.92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내었다<Table 4>.

Table 4. Distribution of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N=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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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선택동기를 살펴보면, 성별에서는 남자 3.00±0.65, 여자 3.15±0.53이었고, 학년은 1학년 3.10±0.51, 2학년 3.10±0.56, 3학년 3.24±0.53이었으며, 종교는 ‘있다’ 3.17±0.59, ‘없다’ 3.13±0.52, 부모 월소득은 ‘200만 원 미만’ 3.04±0.57, ‘200-400만 원 미만’ 3.14±0.51, ‘400만 원 이상’ 3.18±0.58를 나타내었다.

하부영역 요인으로 개인적 동기는 남자 2.82±0.90, 여자 2.97±0.75이었고, 학년은 1학년 2.93±0.76, 2학년 2.94±0.78, 3학년 3.07±0.70이었으며, 종교는 ‘있다’ 3.02±0.83, ‘없다’ 2.95±0.73, 부모 월소득은 ‘200만 원 미만’ 2.90±0.77, ‘200-400만 원 미만’ 2.98±0.74, ‘400만 원 이상’ 2.97±0.79를 나타내었다. 사회적 동기는 남자 3.17±0.54 , 여자 3.32±0.63 이었고, 학년은 1학년 3.28±0.61, 2학년 3.27±0.65, 3학년 3.41±0.62 이었으며, 종교는 ‘있다’ 3.32±0.64 , ‘없다’ 3.31±0.62, 부모 월소득은 ‘200만 원 미만’ 3.18±0.73, ‘200-400만 원 미만’ 3.31±0.59, ‘400만 원 이상’ 3.40±0.64를 나타내었다<Table 5>.

Table 5. Major selection motiv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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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test or one-way ANOVA

**Parents’ month income unit: ten thousand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가치관을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는 남자 3.47±0.87, 여자 3.88±0.49 (p<0.01)이고 하부영역 요인으로 외재적 직업가치관은 남자 3.60±0.93, 여자 4.05±0.53 (p<0.01), 내재적 직업가치관은 남자 3.37±0.93, 여자 3.74±0.58 (p<0.05)로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종교유무에서는 종교 있다 3.85±0.54, 종교 없다 3.69±0.61 (p<0.05)로 종교가 있는 집단에서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학년,부모의 월소득에 따라서는 집단 간에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취업준비행동에 따른 차이의 경우, 학년에서는 1학년 2.78±0.64, 2학년 2.84±0.67, 3학년 3.13±0.57로 학년이 높을수록 취업준비행동이 높아지는 경향이 이었고, 사후 검정으로 Scheffe 검증 결과 3학년이 1, 2학년보다 높게 나타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성별, 종교, 부모의 월소득에 따른 취업준비행동은 집단 간에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Table 6>.

Table 6. Work value,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       Unit: Mean±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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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test or one-way ANOVA

a,b,cThe same characters are not significant by Scheffe test at ⍺=0.05

**Parents’ month income unit: ten thousand

6.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 상관관계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년과 취업준비행동(r=0.203)이 상관성이 있었고, 개인적 전공선택동기와 사회적 전공선택 동기(r=0.207), 외재적 직업가치관(r=0.113), 내재적 직업가치관(r=0.276), 취업준비행동(r=0.313)과는 양의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전공선택동기와는 외재적 직업가치관(r=0.111), 취업준비행동(r=0.174)이 유의성이 있었고, 내재적 직업가치관과 취업준비행동(r=0.156)은 양의 상관성이 검토되었다<Table 7>.

Table 7.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general characteristic, major selection motive, work value,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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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5

**p<0.01 by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7. 취업준비행동에 대한 회귀분석

취업준비행동을 종속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한 결과, 적합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0.001), 모형 설명력은 15.7%로 나타났다. 선정된 독립변수들 중에서 취업준비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학년(p<0.001), 외재적 직업가치관(p<0.05), 내재적 직업가치관(p<0.05), 개인적 전공선택동기(p<0.001), 사회적 전공선택동기(p<0.05) 이었다. 즉, 학력이 높을수록, 내재적 직업가치관이 높을수록, 전공선택동기가 긍정적일수록 취업준비행동이 높았다<Table 8>.

Table 8. Regression analysis for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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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gression analysis at α=0.05

총괄 및 고안

직업이 생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여 자아실현을 성취하는 것은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행복을 좌우하는 척도이다[14].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비롯된 사회적 불안정은 높은 실업률과 함께 대학사회까지 파급되어 대학생들의 학업, 진로, 취업영역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과 관련 변인으로 취업준비행동을 제시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전공선택동기는 자신이 원하는 진로목표와 자기이해, 환경,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대학 전공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선택 가능한 전공을 고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15]. 연구대상자의 전공선택동기 유형에 관한 견해를 살펴본 결과, 전공선택동기 5점 만점 중 평균 3.1±0.5점이었고, 하부영역 요인으로 사회적 동기는 3.3±0.6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개인적 전공선택동기는 낮게 조사되었고 성별, 학년, 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서는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과 강[2]과 신[11]의 연구결과와는 비슷한 맥락을 보였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인적, 사회적 전공선택동기가 높으며 부모의 월소득이 낮을수록 개인적 동기가 높다는 한[2]의 연구보고와는 상이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점은 학과특성, 연구도구 구성이 동일하지 않아 비교기준을 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진학 자체에만 목표를 두고 전공을 선택한 경우에는 본인의 미래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느껴 취업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진로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진로결정을 한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우며,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를 고려하지 않은 진로결정은 향후 직업생활을 지속하는데 있어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초래할 수 있다[16].

직업가치관은 개인이 직업을 통하여 충족하고 자 하는 욕구 또는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로서 직업을 선택하거나 직업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가치를 중요시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의미한다. 연구대상자의 직업가치관에 관한 견해에서는 전체 직업가치관은 평균 3.86점 이었고, 하부영역 요인으로 외재적 가치관 4.04, 내재적 가치관 3.73으로 외재적 가치관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외재적 가치를 상대적으로 더 중시하는 경향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선호 직업 조사결과와도 그 맥을 같이 한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 공무원, 경찰관, 간호사, 회사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5], 이는 일정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고 안정적인 보수와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직업가치관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성별 차이를 살펴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직업가치관, 하부요인으로 외재적 가치관, 내재적 가치관 모두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 경제적 안정, 근무환경, 능력발휘를 공통적으로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조[6]와 장[7]의 연구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이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이 주요 국정과제가 된 우리 사회에서도 청소년들이 경제적 안정성, 근무환경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생들의 취업준비행동은 취업이라는 당면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 필요한 정보를 수집·활용하고 직업세계에서 필요한 역량을 준비해 나가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17]. 취업준비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취업준비행동으로는 학점관리, 면허증 취득, 자기소개서 작성, 인터뷰, 직업교육훈련, 인턴체험등 전공에 따라서 자신의 취업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본 연구대상자의 취업준비행동은 평균 2.90이었으며 문항별로는 전공관련 면허증 취득 3.26, 학점관리 3.29로 높게 나타났고 남녀간 집단에서는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으며, 학년별로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적극적으로 취업준비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치위생 학생들은 다양한 교내실습과 의료기관 현장실습을 통하여 교육현장에서 강조하는 전문 기술직에 대한 의식 증대와 국가시험을 비롯하여 전문직에 필요한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라는 당면과제로 취업이 임박한 고학년일수록 취업과 관련된 고민과 노력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본 연구대상자의 취업준비행동과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과의 관련성을 평가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이 나타났는데 이는 이전의 여러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17-20]. 이는 학생 스스로가 취업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에 맞는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적성 검사나 진로상담 서비스 및 취업관련 교육을 비롯하여 취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공 체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으로 국내외 전공연수를 도입하는 경우에 정부의 예산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취업준비행동이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취업준비행동을 종속변수로 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학년, 내재적 직업가치관, 개인적 동기, 사회적 동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작용하여 학년이 높을수록, 내재적 직업가치관, 개인적 동기, 사회적 동기가 높을수록 취업준비행동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학과 특성화, 차별화에 따른 질적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진로적성 검사, 개별상담 서비스, 취업관련 교육을 비롯하여 수요자의 필요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21].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일부지역의 치위생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한계가 있으며, 연구도구 차이로 인한 정확성 결여, 취업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요인적 변수들을 통제하지 못한 점, 단면연구인 점 등으로 인하여 명확한 결론을 얻기는 어려웠으므로 이러한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는 전문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의 취업준비행동과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대처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6년 11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전문대학 3개 대학 치위생과 재학생 444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취업준비행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모든 자료는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연구대상자의 취업준비행동 수준은 2.9, 전공선택동기 3.1, 직업가치관 3.8이었다.

2.학년이 올라감에 따라서 취업준비행동이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3.남자보다 여자에서 외재적 가치관(p<0.01), 내재적 가치관(p<0.05)이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취업준비행동은 개인적동기, 사회적동기, 내재적 직업가치관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5.회귀분석 결과, 취업준비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년, 내재적 직업가치관, 개인적 전공선택동기, 사회적 전공선택동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작용하여 학년이 높을수록, 내재적 직업가치관, 전공선택동기가 높을수록 취업준비행동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학과 특성화, 차별화에 따른 질적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진로적성 검사, 개별상담 서비스, 취업관련 교육을 비롯하여 수요자의 필요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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