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on the happiness index and department satisfaction of dental hygiene students

신 애리  Ae-Ri Shin1임 선아  Sun-A Lim2*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a counseling program basis for the department satisfaction in dental hygiene department according to the subjective factors of happiness in dental hygiene students. Methods: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completed by 197 dental hygiene students in Gwangju from April 10 to 30, 2017. From collected data, general characteristics, happiness index and department satisfaction of the subjects were investiga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IBM SPSS 18.0 program. Results: The happiness index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grade, character, friendship, academic achievement, pocket money satisfaction and health condition. The department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grade, age, character, motivation for further study, friendship, academic achievement, pocket money satisfaction, health condition, sleep time. Happiness index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department satisfaction. The happiness index was higher as the department satisfaction was higher. Factors that affect happiness index are friendship, health condition, relationship satisfaction, perception satisfaction, school satisfaction, curriculum satisfaction and department satisfaction. Conclusions: The happiness index was higher as the department satisfaction was highe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programs to increase the happiness.

Keyword



서 론

행복이란 정서적 판단으로 개인이 사회와 자신에 대하여 느끼는 행복의 정도를 의미한다[1]. 우리나라는 G20에 속하며 국내총생산규모가 세계에서 15위를 차지할 만큼 큰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행복지수 중 주관적인 행복감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2]. 이는 삶에 대한 객관적인 조건이 높아진다고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또한 행복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성별, 나이, 경제력 등 인구사회학적 특징 보다는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3].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인 대학생들의 행복수준은 개인의 문제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다. 주관적인 행복감이 낮은 대학생은 전공에 만족하지 못 하고 직업존중감이 낮아진다고 보고되었다[4,5]. 대학생의 행복감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긍정적인 정서, 삶의 의미, 우울, 학업성취도, 대인관계 등이 있으나[3,6],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복에 대한 연구는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전공만족도는 현재 자신의 전공을 본인이 설정한 기준과 비교하여 평가하는 판단과정으로 동일한 학과에 속한 경우라도 수용하는 개인에 따라 전공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7]. 전공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 하면 향후 전문적인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신념과 태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가져오므로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긍정적 전문 직업관이나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수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4,5]. 개인의 내적 자원, 성향 등을 통해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업무를 수행하여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정서적인 문제나 대학생활의 부적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기도 하기 때문에 행복감에 대한 다양한 변수 중 전공만족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8].

최근 많은 연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복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 결과 행복감, 자존감, 대인관계, 내적 통제성 등이 증가하는 효과가 보고되었다[9-11]. 행복은 학습에 의하여 변화 가능한 중요한 내적 요인이다[12]. 그러므로 행복감을 증가시키는 내적 변화가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사료되었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행복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내적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7년 4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하였다. 광주지역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동의한 학생에게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서명 날인 후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 표본수는 G*Power 3.1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 시 유의수준 α=0.05, 효과의 크기는 중간정도=0.25, power=0.95로 정하여 산출한 결과 필요한 표본수는 160명이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응답이 불성실한 3부를 제외한 197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2. 연구방법

1) 일반적 특징

조사 대상자들에게 일반적인 특징으로 학년, 연령, 종교, 성격, 진학동기, 친구관계, 학업성취도, 부모님과 생활여부, 주거형태, 월수입, 용돈만족도, 건강상태, 수면시간, 여가활동의 항목을 조사하였다.

2) 행복지수

행복지수의 측정을 위해 서 등[13]이 한국 심리학회에서 개발한 ‘2010 한국인 행복지수’라는 척도를 사용하였다. ‘2010 한국인 행복지수’는 행복경험에 핵심이 되는 6가지 행복을 나타내는 단어와 3가지의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하여 세 가지 영역(삶의 만족,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을 9문항으로 축약한 것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개발자의 측정도구는 7점 Likert 척도지만, 본 연구에서는 5점의 Likert척도로 구성하였다. 측정도구의 신뢰도는 서 등[1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인 Cronbach’s α 계수가 0.8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계수가 0.871로 나타났다.

3) 학과만족도

학과만족도 측정을 위해 Illinois대학에서 개발한 Brakamp, Wise와 Hengstler의 도구를 수정·보완한 김과 하[14]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학교만족 7문항, 일반만족 7문항, 인식만족 5문항, 교과만족 5문항, 관계만족 3문항으로 하위영역은 5개이며 총 27개 문항이 구성되어 있다. 최저 1점에서 최고 5점으로 측정한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학과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단 부정문항 18번은 통계분석 시 역환산하였다. 김과 하[14]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인 Chronbach’s α 계수가 0.92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계수가 0.952로 나타났다.

3. 통계분석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통계분석용 소프트웨어 SPSS (SPSS 18.0,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행복지수, 학과만족도 등은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및 Tukey test 사후검정법을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의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test로 분석하였다.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Table 1>과 같다. 학년은 2학년이 55.8%이고 연령은 만 19세가 가장 많았다. 종교는 66%가 ‘기타’로 답하였고 성격은 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인 학생보다 ‘중간’의 학생이 61.4%로 가장 많았다. 취업에 유리해서 진학한 학생이 43.7%로 많았고 친구관계는 58.9%가 ‘좋다’고 응답하였다. 학업성취도는 55.8%가 중간이라고 답하여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 생활하는 학생이 59.4%이고 자택에서 거주하는 학생이 60.4%로 많았다. 20∼40만원 미만의 월수입이 52.8%로 가장 많았고 용돈에는 66.5%가 만족했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56.9%로 가장 많았고 수면시간은 5∼6시간 미만인 학생이 46.7%이었다. 또한 42.1%의 학생이 1∼3시간 미만의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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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To be continued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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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 정도

연구대상자의 행복지수는 5점 만점에서 3.37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삶의 만족이 3.6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긍정적인 정서는 3.58점, 부정적인 정서는 2.87점 순으로 나타났다. 학과만족도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서 3.61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인식만족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과만족은 3.74점, 일반만족은 3.63점, 관계만족은 3.61점, 학교만족은 3.2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The degree of happiness index and department satisfaction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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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의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지수는 학년(F=7.761, p=0.000), 성격(F=7.324, p=0.001), 친구관계(F=6.323, p<0.001), 학업성취도(F=4.554, p=0.012), 용돈만족도(F=2.603, p=0.010), 건강상태(F=17.336, p<0.001)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과만족도는 학년(F=17.775, p<0.001), 연령(F=3.335, p=0.021), 성격(F=9.471, p<0.001), 진학동기(F=3.533, p=0.008), 친구관계(F=4.795, p=<0.001), 학업성취도(F=3.225, p=0.042), 용돈만족도(F=2.751, p=0.007), 건강상태(F=15.175, p=<0.001), 수면시간(F=3.368, p=0.020)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3>.

Table 3. The level of happiness index and department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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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3. To be continued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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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a,bThe same characters indicates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Tukey test

4.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의 관계

본 연구의 행복지수는 학과만족도(r=0.559, p<0.01)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변수들의 하위영역과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행복지수는 학과만족도의 하위영역인 일반만족(r=0.590, p<0.01), 관계만족(r=0.428, p<0.01), 인식만족(r=0.494, p<0.01), 학교만족(r=0.407, p<0.01), 교과만족(r=0.467,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학과만족도는 행복지수의 하위영역인 삶의 만족(r=0.575, p<0.01), 긍정적인 정서(r=0.442, p<0.01), 부정적인 정서(r=0.347, p<0.01)와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analysis for happiness index and department satisfaction        (N=197)

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170520_image/Table_KSDH_17_05_20_T4.jpg

**p <0.01 by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HI=Happiness index; LS=Life satisfaction; PA=Positive affect; NA=Negative affect; DS=Department satisfaction; GS=General satisfaction; RS=Relationship satisfaction; PS=Perception satisfaction; SS=School satisfaction; CS=Curriculum satisfaction

5.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행복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행복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친구관계(β=-0.261), 건강(β=-0.169), 관계만족(β=-0.477), 인식만족(β=-0.534), 학교만족(β=-0.462), 교과만족(β=-0.580), 학과만족도(β=2.496)가 나타났다(p<0.05). 회귀모형의 결정계수 값은 0.459(45.9%)이었다.

Table 5. Influencing factors of happiness index by multiple regression test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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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t α=0.05

총괄 및 고안

치위생(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졸업 후 치과 의료계의 중요한 전문직업인으로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를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수기를 습득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국가고시를 합격하여 면허를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15]. 그로 인해 치위생(학)과 학생을 포함하여 보건계열의 대학생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9-11,15]. 학업성적, 적성, 흥미 등과 같은 개인적인 요인이나 부모 또는 교사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들에 의해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진로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향으로 작용하였고 또 대학생활은 전공에 따라 만족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려움을 격기도 하기 때문에 이처럼 진로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전공만족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8,16].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행복감과 학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행하였다.

행복지수는 5점 만점에서 3.37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삶의 만족이 3.6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긍정적인 정서는 3.58점, 부정적인 정서는 2.87점 순으로 나타났다. 윤[17]의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행복지수가 2.80점으로 다소 차이가 나타났지만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과 홍[18]의 연구에서는 3.43점이였고 이와 남[19]은 3.23점으로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학과만족도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서 3.61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인식만족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과만족은 3.74점, 일반만족은 3.63점, 관계만족은 3.61점, 학교만족은 3.2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4]의 연구에서는 인식만족이 4.1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만족이 3.76점, 교과만족은 3.12점, 관계만족은 3.04점의 순으로 나타나 인식만족이 치위생(학)과 학생들에 비해 높았고 일반만족은 비슷했으나 교과만족과 관계만족은 낮았다. 박[20]은 미용계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학과만족도가 3.32점이었고 하위영역 중 교과만족이 3.29점으로 나타나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정과 박[21]의 연구에서 하위영역 중 교과만족이 3.63점, 인식만족이 3.42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지만 관계만족이 2.41점, 수업만족이 1.90점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김[22]의 연구에서는 인식만족도가 3.92점으로 본 연구와 동일하게 가장 높았고 관계만족도는 3.44점으로 비슷했으며 교과만족도는 2.98점으로 더 낮은 양상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년(F=7.761, p<0.001), 성격(F=7.324, p<0.001), 친구관계(F=6.323, p<0.001), 학업성취도(F=4.554, p=0.012), 용돈만족도(F=2.603, p= 0.010), 건강상태(F=17.336, p<0.001)가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행복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연구 중 권[23]은 행복감이 용돈만족, 건강상태, 친구관계, 성격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부모와 동거여부, 종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본 연구와 동일하였지만 성적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다른 결과를 보였다. 김과 김[24], 박과 권[25]은 건강상태와 경제상태 그리고 조와 박[6]은 친구관계라고 하여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김과 박[26]은 외모만족도 이외의 일반적인 특징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일반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도는 학년(F=17.775, p<0.001), 연령(F=3.335, p=0.021), 성격(F= 9.471, p<0.001), 진학동기(F=3.533, p=0.008), 친구관계(F=4.795, p<0.001), 학업성취도(F=3.225, p=0.042), 용돈만족도(F=2.751, p=0.007), 건강상태(F=15.175, p<0.001), 수면시간(F=3.368, p= 0.020)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남[19]은 간호대학생의 학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연령, 선택동기가 보고되었는데 그 중 선택동기는 취업률과 권유로 인한 선택이 적성과 취미를 고려하여 선택 했을 때 보다 학과만족도가 낮아 본 연구와 동일했고 박[20]도 입학동기에 따라 학과만족도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적성에 맞아서 입학한 경우가 가정 사정으로 입학한 경우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이는 본 연구에서 진학동기에 대한 내용 중 평소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었던 학생들이 부모님 및 주변의 권유 또는 취업에 유리하여 진학한 학생들 보다 학과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남(p=0.008)과 동일한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결정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행복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27]의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나 본 연구는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여 확인하기 어려웠다.

본 연구의 행복지수는 학과만족도(r=0.559, p<0.01)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변수들의 하위영역과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행복지수는 학과만족도의 하위영역인 일반만족(r=0.590, p<0.01), 관계만족(r=0.428, p<0.01), 인식만족(r=0.494, p<0.01), 학교만족(r=0.407, p<0.01), 교과만족(r=0.467, p<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권[23]은 간호대학생의 학과만족도의 하위영역 중 관계만족과 일반만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으나 교과만족, 인식만족, 학교만족은 유의한 차이가 없어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치위생(학)과 학생의 행복지수는 학과만족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어 학과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지수는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권[23], 김과 박[26]의 연구에서도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이 높은 행복감을 나타내어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행복지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친구관계(β=-0.261), 건강(β=-0.169), 관계만족(β=-0.477), 인식만족(β=-0.534), 학교만족(β=-0.462), 교과만족(β=-0.580), 학과만족도(β=2.496)가 나타났다(p<0.05). 권[23]은 간호대학생의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학과만족도, 관계만족, 일반만족이 나타났고 김과 박[26]의 연구에서는 낙관성, 사회적지지, 전공만족도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감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특정지역의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치위생(학)과 학생 전체를 대표할 만한 표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많이 연구되고 있는 부정적인 내적 변화인 스트레스의 정도가 아닌 긍정적인 행복감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 점과 연구되지 않았던 학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행복지수의 하위영역간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써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과만족도를 증가시켜 행복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 론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의 행복지수와 학과만족도에 관한 연구로 2017년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한 결과 최종 연구대상 197명의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행복지수는 3.37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삶의 만족이 3.6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긍정적인 정서는 3.58점, 부정적인 정서는 2.87점 순으로 나타났다.

2.학과만족도는 3.61점으로이었고, 하위영역에서는 인식만족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과만족은 3.74점, 일반만족은 3.63점, 관계만족은 3.61점, 학교만족은 3.2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3.일반적 특성에 따른 행복지수는 학년(F=7.761, p<0.001), 성격(F=7.324, p<0.001), 친구관계(F=6.323, p<0.001), 학업성취도(F=4.554, p=0.012), 용돈만족도(F=2.603, p=0.010), 건강상태(F=17.336, p<0.001)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과만족도는 학년(F=17.775, p<0.001), 연령(F=3.335, p=0.021), 성격(F=9.471, p<0.001), 진학동기(F=3.533, p=0.008), 친구관계(F=4.795, p<0.001), 학업성취도(F=3.225, p=0.042), 용돈만족도(F=2.751, p=0.007), 건강상태(F=15.175, p<0.001), 수면시간(F=3.368, p=0.020)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4.행복지수는 학과만족도(r=0.559, p<0.01)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지수는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5.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친구관계(β=-0.261), 건강(β=-0.169), 관계만족(β= -0.477), 인식만족(β=-0.534), 학교만족(β=-0.462), 교과만족(β=-0.580), 학과만족도(β=2.496)로 나타났다(p<0.05).

이상의 결과 학과만족도가 높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지므로 이를 토대로 학과만족도를 활용하여 행복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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