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racteristics of heterosexuality of unmarried adults and factors affecting oral health behavior and concern

이 경희  Kyeong-Hee Lee김 나영  Na-Yeong Kim나 경화  Kyoung-Hwa Na조 라연  La-Yeon Cho정 은서  Eun-Seo Jung*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tribute to providing more effective basic data for adults ’oral health management in their future. Methods: The study investigated factors that influence oral health care and oral health behavior depending on the heterosexual status for about one month from Aug. of 2017 on 20 unmarried adults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Statistical analysis of the collected data was performed using the SPSS WIN 21.0 statistical program. Results: The factors affecting the oral health behavior were high (p<0.001) while oral hygiene products (p<0.05) and interdental toothbrush (p<0.05)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oral health behavior. However, it was found that the times of brushing were less than three (p<0.05) and the time for brushing was two minutes (p<0.05), which negatively affects oral health behavior. The concern of oral health was high (p<0.001), whiledental hygiene products (p<0.05), interdental toothbrush (p<0.05) and mouth saliva (p<0.05) were found to have positive effects on oral health care.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above, it was found that the concern and the behavior of oral health increased depending on the heterosexual status. The reason for this is that the motivation for oral care is more likely to be induced to make oneself attractive by making a resignation. Therefore, in order to promote oral health care and oral health activities, it is necessary to precede the motivation.

Keyword



서 론

구강건강은 상병에 이환되어 있지 않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신작용과 사회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는 치아와 악안면 구강조직기관의 상태로[1], 개인이 하고자 하는 사회적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편안하고 기능적인 치아상태를 말한다[2]. 이러한 구강건강은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중요한 건강에 대한 평가항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3],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왔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행위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4].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자료를 살펴보면[5] 전반적으로 구강질환에 대한 유병률이 성인과 소아청소년에서 감소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성인은 오히려 치아우식증 경험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성인은 일반적으로는 만 20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으로[6], 에릭슨[7]의 심리 사회적 발달이론에 따르면, 성인기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이룩하는 일이 중요과업이 되며, 이성 간의 인간관계에서 이를 주로 형성한다. 또한 성인기에 들어선 미혼 남녀는 이성교제를 통해서 다양한 성격의 이성을 경험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성에 관심이 생기면 외모에 관심이 커져 외모 관리를 하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는데, 외모를 형성하는 데 있어 치아는 외모의 미적기준 중의 하나가 된다. 그러한 이유는 치아가 의사소통이나 웃을 때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으로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하며[8],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 데 많이 기여하기 때문이다[9]. 또한 이성에게 많은 호감을 줄 수 있는 활짝 웃는 미소와 더불어 체취와 구취는 무엇보다도 구강위생과 관련이 높다[10]. 따라서 이성교제로 인한 외모의 관심 증가는 구강위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성인의 구강건강과 이성교제와 관련된 선행 연구로는 최 등[11]의 일부지역 성인의 계속구강건강관리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이 등[10]의 20대의 이성교제 여부에 따른 구강위생 상태에 관한 연구, 하 등[12]의 일부 지역 대학생들의 이성교제 여부와 구강건강행태에 관한 연구는 있었지만, 미혼 성인의 이성교제 여부와 구강건강과의 관련성에 다각적으로 접근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성 교제가 미혼 성인의 구강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연구라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미혼 성인을 대상으로 이성교제에 따른 구강건강 관심과 구강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이성교제와 구강건강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성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절차

본 연구는 대상자를 윤리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S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승인번호: SHIRB- 201706-HR-037-01)에서 연구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3.1 for windo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ower 0.95, 효과크기 0.15, 변수를 23개로 하였을 때,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최소표본크기는 최소 262명이 필요하였으나, 탈락률을 감안하여 400명 이상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서울,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미혼성인을 대상으로 편의표본 추출을 실시하여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참여에 동의한 사람에게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기간은 2017년 8월부터 약 1달간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법과 온라인(네이버 폼) 설문조사 방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기입누락 등으로 기재가 불충분한 설문지 24부를 제외한 최종 386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의 설문지에 포함된 연구 도구는 강[13]의 연구도구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연구자가 설문지 초안을 작성하고, 치위생학과 교수 2인과 임상 치과위생사 1인에게 자문을 받고 수정·보완함으로써 타당성 높이기 위한 노력을 실시하였다. 측정 항목은 일반적 특성 7문항, 이성교제 관련 특성 4문항, 구강관리 관련 특성 4문항, 구강건강행위에 대한 특성 10문항, 구강건강관심에 대한 특성 10문항 총 3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에 대한 특성은 리커트 5점 척도로 매우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각 항목의 점수가 높을수록 구강건강관심 및 행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도구에서 구강건강행위 Cronbach’s α는 0.759이었고, 구강건강관심은 Cronbach’s α가 0.901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 Program 21.0 version (IBM, United State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통계적 검정의 유의수준은 α=0.05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이성교제 특성, 구강관리 특성에 관한 분석은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이성교제 특성 및 구강관리 특성에 따른 행위와 관심은 t검정(independence t-test)과 One-way ANOVA를 실시하였고, One- way ANOVA 후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인 집단은 사후검정으로 Sheffe를 이용하였다. 또한 구강건강관심과 구강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여성 52.1%로, 남성 47.9%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70.2%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인 23.8%, 기타 6.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 초반(20-23)이 59.1%, 20대 중반(24-26) 19.2%, 20대 후반(27-29) 11.4%, 30대 이상 10.4%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67.9%로 가장 많았으며, 100-199만원 17.4%, 200-299만원 7.8%, 300만 원 이상 7.0%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별로는 경기도가 50.3%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3.8%, 기타 6.0%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현재 교제 상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교제 중은 56.2%로 현재 교제중 이지 않음 43.8%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현재까지 이성교제 횟수는 1-2회가 36.3%로 가장 많았으며, 3-4회가 30.1%, 5회 이상이 21.8%, 0회가 11.9%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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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현재 이성교제 특성

연구대상자 중 ‘현재 교제 중’이라고 응답한 217명을 대상으로 현재 이성교제 특성 결과는 <Table 2>와 같다. 현재 이성과의 교제기간은 1-3년 미만 17.6%로 가장 많았고, 101일-1년 미만 15.8%, 100일 미만 14.0% 순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교제횟수는 2-3번이 23.8%로 가장 많았고, 1번 13.7%, 4-6번 8.5%, 기타 5.2%, 매일 4.9%순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접촉 허용성은 ‘서로 합의하에 원하는 정도까지 가능’이 21.8%로 가장 많았고,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짐’ 15.5%, ‘성관계 까지 가능’ 10.6%, ‘포옹과 키스까지 가능’ 5.7%, 기타 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교제 만족감은 만족이 46.4%로 가장 많았고, 보통 8.3%, 불만족 1.6%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2. Current dating status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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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대상자의 구강관리 특성

연구대상자의 구강관리 특성은 <Table 3>과 같다. 칫솔질 횟수는 2회 이하가 47.9%로 가장 많았고, 3회 41.7%, 4회 10.4% 순으로 나타났다. 칫솔질 시간은 3분이 42.5%로 가장 많았고, 2분 이하 37.9%, 4분 이상 19.7% 순으로 나타났다. 구강위생용품 사용은 기타가 27.7%로 가장 많았고, 구강양치액 26.4%, 치실 18.9%, 치간칫솔 17.1%, 혀세정기 9.8% 순으로 나타났다. 칫솔질 이유는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서’가 49.5%로 가장 많았고,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므로’ 27.5%,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서’ 10.9%, ‘치아를 깨끗이 하여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7.5%, ‘안 닦으면 허전하여 습관적으로’ 4.7%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3. Oral car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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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은 <Table 4>와 같다. 연령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20대 중반(24-26)이 3.48±0.62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후반(27-29) 3.43±0.629점, 30대 이상 3.39±0.551점, 20대 초반(20-23) 3.25±0.638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사후분석 결과 20대 초반(20-23)이 20대 중반(24-26)과 차이를 보였다(p<0.05). 월수입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100-199만원이 3.53±0.73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299만원 3.44±0.576점, 300만 원 이상 3.35±0.547점, 100만원 미만 3.26±0.607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사후분석 결과 100만원 미만이 100-199만원과 차이를 보였다(p<0.05). 현재 교제 상태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현재 교제 중’이 3.40±0.675점으로 ‘현재 교제중이지 않음’ 3.24± 0.562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5), 구강건강관심은 ‘현재 교제 중’이 3.80±0.723점으로 ‘현재 교제중이지 않음’ 3.64±0.710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교제횟수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현재까지 이성교제 횟수에서 5회 이상이 3.46±0.66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4회가 3.37±0.648점, 1-2회가 3.28±0.611점, 0회가 3.14±0.538점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또한 사후분석 결과 0회와 5회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다.

Table 4. Oral health behavior and oral health concern to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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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t-test for two groups and one-way ANOVA (post-test Scheff) for three or more groups

a,bThe same character indication shows that there i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5. 현재 이성교제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

현재 이성교제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은 <Table 5>와 같다. 교제기간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101-1년 미만이 3.53±0.69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년 이상 3.53±0.684점, 100일 미만이 3.38±0.719점, 1년-3년 미만 3.23±0.592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또한 사후분석 결과 101일-1년 미만과 3년 이상이 1-3년 미만과 차이를 보였다.

교제기간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101일-1년 미만이 4.07±0.6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0일 미만이 3.83±0.725점, 1-3년 미만 3.67±0.629점, 3년 이상 3.55±0.851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101일-1년 미만과 3년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다.

Table 5. Oral health behavior and oral health concern to current dating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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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t-test for two groups and one-way ANOVA (post-test Scheff) for three or more groups

a,bThe same character indication shows that there i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6. 구강관리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

구강관리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은 <Table 6>과 같다. 칫솔질 횟수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4회 이상이 3.93±0.70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회 3.47±0.624점, 2회 이하 3.10±0.485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2회 이하, 3회, 4회 이상에서 각각 차이를 보였다. 칫솔질 횟수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4회 이상이 4.14±0.87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회 3.84±0.682점, 2회 이하 3.55±0.664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2회 이하, 3회, 4회 이상에서 각각 차이를 보였다. 칫솔질 시간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4분이상이 3.58±0.65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분 3.41±0.649점, 2분 이하 3.10±0.525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2분 이하가 3분과 4분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다. 칫솔질 시간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4분 이상이 3.89±0.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분 3.83±0.720점, 2분 이하 3.54±0.661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2분 이하가 3분과 4분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다. 구강위생용품 사용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치실이 3.61±0.59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치간칫솔 3.53±0.758점, 혀세정기 3.35±0.550점, 구강양치액 3.33±0.549점, 기타 3.00±0.523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치실과 기타는 차이를 보였다. 구강위생용품 사용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치실이 3.93±0.62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치간칫솔 3.92±0.775점, 구강양치액3.84±0.693점, 혀세정기 3.73±0.559점, 기타 3.37±0.700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또한 사후분석 결과 치실, 치간 칫솔, 혀세정기, 구강양치액은 기타와 차이를 보였다. 칫솔질 이유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치아를 깨끗이 하여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가 3.56±0.75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서’ 3.38±0.644점,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감을 주므로’ 3.25±0.635점,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서’ 3.20±0.469점, ‘안 닦으면 허전하여 습관적으로’ 3.15±0.464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또한 사후분석 결과 ‘치아를 깨끗이 하여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와 ‘안 닦으면 허전하여 습관적으로’가 차이를 보였다. 칫솔질 이유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서’가 3.83±0.66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치아를 깨끗이 하여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3.71±0.839점,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감을 주므로’ 3.68± 0.721점,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서’ 3.56±0.836점, ‘안 닦으면 허전하여 습관적으로’ 3.37± 0.684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또한 사후분석 결과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서’가 ‘안 닦으면 허전하여 습관적으로’와 차이를 보였다.

Table 6. Oral health behavior and oral health concern to oral care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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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t-test for two groups and one-way ANOVA (post-test Scheff) for three or more groups

a,b,cThe same character indication shows that there i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7. 구강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구강건강행위에 영항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차이 검정에서 구강건강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연령, 월수입, 현재 교제상태, 교제횟수, 칫솔질 횟수, 칫솔질 시간, 구강위생용품 사용, 칫솔질 이유 변수들을 가변수 처리한 후, 구강건강관심을 독립변수로 하고, 구강건강행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Factors affecting oral health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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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적합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11.896, p<0.001), 모형 설명력은 39.4%로 나타났다. 또한 선정된 독립변수 중 구강건강관심(p<0.001), 칫솔질 횟수(2회 이하, p<0.001), 칫솔질 횟수(3회, p<0.05), 칫솔질 시간(2분 이하, p<0.01), 구강위생용품 사용(치실, p<0.01), 구강위생용품 사용(치간칫솔, p<0.01)은 종속변수인 구강건강행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구강위생용품으로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구강건강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칫솔질 횟수가 적고 칫솔질 시간이 짧은 경우 구강건강행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8. 구강건강관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구강건강관심에 영항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차이 검정에서 구강건강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연령, 월수입, 현재 교제상태, 교제횟수, 칫솔질 횟수, 칫솔질 시간, 구강위생용품 사용, 칫솔질 이유 변수들을 가변수 처리한 후, 구강건강행위을 독립변수로 하고, 구강건강관심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Table 8. Factors affecting oral health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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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적합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8.26, p<0.001), 모형 설명력은 30.3%로 나타났다. 또한 선정된 독립변수 중 구강건강행위(p<0.001), 구강위생용품 사용(치실, p<0.05), 구강위생용품 사용(치간칫솔, p<0.01), 구강위생용품 사용(구강양치액, p<0.01), 칫솔질 이유(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서, p<0.05)은 종속변수인 구강건강관심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구강건강에 대한 행위가 높고, 구강위생용품으로는 치실, 치간칫솔, 구강양치액을 사용하고,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구강건강관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총괄 및 고안

사랑과 결혼은 성인기의 중요한 발달과업이므로 이성교제는 단순히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한 만남을 넘어 성인들의 자아정체성 형성과 관련이 있다[14]. 즉, 이성교제는 주관적 삶의 만족과 심리적 적응을 넘어 신체적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15].

구강건강은 건강의 일부로[1], 구강건강은 치아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측면과도 연관성이 깊어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8]. 특히 이성교제를 위한 이성의 선택조건 중, 우선순위에 있어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고, 이성 교제 중에도 상대방에게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외모에 관심이 커지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성교제가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성 교제 상태는 현재 교제 중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56.2%이며, 현재 교제 중인 경우 교제기간은 1-3년 미만이 17.6%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 데이트 횟수는 2-3번이 23.8%로 가장 많게 나타나 이성교제 시 이성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신체적 접촉 허용성은 서로 합의 하에 원하는 정도까지 가능하다는 응답이 21.8%로 가장 많았고, 이성교제 만족감에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46.4%로 가장 많았다. 이 등[10]의 연구에 따르면 교제기간이 1년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고, 교제 이성과의 결혼 염두 여부에서는 그렇다 라고 응답한 경우가 40.3%로 나타난 것과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었다. 따라서 미혼 성인은 이성교제에 따른 만족감이 높을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신체 접촉을 통해 자신의 체취가 상대방에 전달될 수 있어 구강건강행위에도 적극적일 것으로 사료되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를 살펴본 결과 연령에서는 20대 중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청년층(18-34)의 구강건강실천행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김[16]의 연구와 유사하였다. 월수입에서는 100-199만원이 구강건강행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신[17]의 연구에서 199만원 이하, 송과 김[18]의 연구에서 100-200만원 미만, 이 등[10]의 연구에서 200만원 미만이 구강건강행위가 가장 높게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현재 이성교제 상태에서는 현재 교재 중인 경우 구강건강행위와 관심이 높게 나타나 하 등[12]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교제횟수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현재까지 이성교제횟수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나, 이성교제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지 나타나지 않은 이 등[10]의 연구와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로 볼 때 이성교제 여부는 구강건강행위와 관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이성교제 시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자신을 가꾸는 데 관심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구강건강행위로 이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장[19]은 스스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호감 추구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이성교제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관심에 대해서는 교제기간이 101일-1년 미만이 구강건강행위와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성교제 초반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을 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이로 인해 구강건강행위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구강건강행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구강건강관심을 증가시킬 수 있는 동기 유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구강관리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을 살펴본 결과, 칫솔질 횟수가 많고, 칫솔질 시간이 길수록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구강건강행위에 영항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구강위생용품으로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구강건강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구강건강관심에 영항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 본 결과, 구강건강에 대한 행위가 높고, 구강위생용품으로는 치실, 치간칫솔, 구강양치액을 사용하고,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 칫솔질을 하는 경우 구강건강관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구강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할수록 칫솔질 실천의 인식이 높았다는 원과 박[20]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으며, 구강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구강건강실천행위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난 김[16]의 연구와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 결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강건강행위는 매우 연관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국민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구강보건교육매체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21], 치과전문인력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교육 시 동기유발을 위한 방안 마련과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대상 지역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표본으로 하였고, 연구대상자가 20대 초반으로 편중되어 있어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하겠지만, 이성교제와 구강건강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의 인원 및 거주지역을 확대하고, 실제 구강검사를 통한 구강건강실태와 이성교제와의 관련성을 살펴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결 론

본 연구는 향후 보다 효과적인 성인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자,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미혼성인을 대상으로 이성교제에 따른 구강건강관심과 구강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교제상태는 현재 교제 중인 대상자가 56.2%이며, 현재 교재 중인 경우 교제기간은 1-3년 미만이 17.6%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 데이트 횟수는 2-3번이 23.8%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적 접촉 허용성은 ‘서로 합의 하에 원하는 정도까지 가능’이 21.8%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이성교제 만족감은 만족이 46.4%로 가장 많았다.

2.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를 살펴본 결과, 연령에서는 20대 중반(24-26)이 3.48±0.62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p<0.05), 월수입에서는 100-199만원이 3.53±0.73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현재 교제 상태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 모두 ‘현재 교제 중’에서 높게 나타났고(p<0.05), 교제횟수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현재까지 이성교제횟수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p<0.05).

3.교제기간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교제기간이 101-1년 미만이 3.53±0.69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p<0.05), 교제기간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101일-1년 미만이 4.07±0.6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1).

4.구강관리특성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을 살펴본 결과, 칫솔질 횟수가 많고(p< 0.001), 칫솔질 시간이 길수록(p<0.001)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구강위생용품 사용에 따른 구강건강행위와 구강건강관심 모두 치실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01). 칫솔질 이유에 따른 구강건강행위는 ‘치아를 깨끗이 하여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로 응답한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칫솔질 이유에 따른 구강건강관심은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서’로 응답한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5.구강건강행위에 영항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p<0.001), 구강위생용품으로 치실(p<0.01)과 치간칫솔(p<0.01)을 사용하는 경우 구강건강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칫솔질 횟수가 3회 이하(p<0.05)이고, 칫솔질 시간이 2분(p<0.01)이 구강건강행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6.구강건강관심에 영항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구강건강에 대한 행위가 높고(p<0.001), 구강위생용품으로는 치실(p<0.05), 치간칫솔(p<0.01), 구강양치액(p<0.01)을 사용하고, 충치와 잇몸병의 예방을 위해 칫솔질을 하는 경우(p<0.05) 구강건강관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미혼 성인은 구강건강관심과 구강건강행위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미혼 성인인 경우 이성교제 시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구강관리에 대한 동기가 더 잘 유발된 결과로 사료된다. 이에 구강건강관심과 구강건강행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시행 할 때에는 지식 제공에 앞서 동기유발이 선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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