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terature review on measurement tools for dental hygienist turnover intention in Korea

한국치위생학회
박 수옥  Park Soo-Auk  ,  이 주열  Ju-Yul Lee1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overall research trends and related factors affecting the turnover of dental hygienists in Korea during the past 10 years (2007-2017) and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ccording to the main measurement tools. The literature review focused on turnover of dental hygienists in Korea. Inclusion criteria of selected studies were as follows: the domestic and foreign academic journals and theses published for the past 10 years (between 2007-2017). The most commonly used tool for measuring dental hygienist turnover was a tool developed by Lawler. The most used significant general characteristics is age and income, Job satisfaction (57.1%)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40.0%) were the most frequently used predictors of turnover. The variables used for each turnover measurement tool were different, showing that the study results was different from according to the variables and significance level.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related to the turnover of dental hygienists, different results have been shown depending on the measurement tools. When conducting research related to dental hygienist turnover, specific and clear presentation of measurement tool selection or development is needed.

Keyword



서론

2017년 통계청 자료에[1] 따르면, 치과병의원 외래환자수는 2014년은 234,629명, 2015년 312,242명, 2016년 335,215명이었다. 치과 진료환자 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될 필요성이 있다.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치과 의료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업무의 효율성과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2].

치과위생사 배출은 2018년의 경우 5,690명이 면허시험에 응시하여, 83.2%인 4,710명이 면허를 취득하였다[3]. 2017년에 치과위생사 면허 보유자는 75,883명으로 조사되었고[4], 2016년 면허신고를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등록된 치과위생사는 33,392명으로 면허자의 54%가 의료기관에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4]. 매년 면허를 취득한 치과위생사 수를 고려하면 공급이 과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치과의료기관 73.1%가 인력부족과 수급 문제를 겪고 있다[5]. 이러한 사실은 치과위생사 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치과위생사 배출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직 또는 퇴직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직은 사회이동의 자연스런 역동과정으로서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촉진하고 유능한 인력으로의 대체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견해도 있으나[6], 치과위생사의 이직 및 퇴직은 해당 치과 의료기관에 새로운 구성원의 선발 및 훈련과 관련하여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남아있는 동료들에게 스트레스와 업무량을 증가시켜서, 이것이 또 다른 이직 또는 퇴직 사유가 되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치과위생사의 취업유지를 위협하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직의도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발표된 치과위생사 이직관련 선행논문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치과위생사의 이직의도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이직의도와 직무만족[2,7-42], 조직몰입[2,17,18,20,23,28,32,42-45], 직무스트레스[7,25,27,28-30,37,40,43,46-56], 소진[8,14,15,23,25,27,28,39,43,46,55,57-60], 근무환경[24,33,48,61-67], 감정노동[35,39,51,52,54,59,68,69], 자기효능감[2,42,70], 기타[71-88]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런데 선행 연구결과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측정도구에 따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달라지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결과에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에 관한 측정도구에 따라 연구결과에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알아보았다. 특히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 이직의도를 파악하려고 할 때 사용 가능한 각 측정도구별 특성 및 가장 영향력이 큰 변수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본론

1. 문헌검색과 선정

1) 문헌검색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과 석·박사 학위논문이다. 주요 문헌 데이터베이스는 국외 3개와 국내 6개를 이용하여 치과위생사 이직을 주제로 하였고, 검색어는 국문으로 ‘치과위생사 이직’과 영문으로 ‘dental hygienist turnover’로 제한하였다. 국외문헌은 MEDLINE(PubMed), Web of science, Google scholar에서 검색하였고, 국내문헌은 KMBASE(한국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 http://kmbase.medric.or.kr), KISS(학술데이터베이스검색, http://kiss.kstudy.com), KoreaMed(https://koreamed.org/SearchBasic.php),국회도서관(http://www.nanet.go.kr), DBpia(http://www.dbpia.co.kr),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http://www.riss4u.net/index.jsp) 총 9개를 기반으로 진행하였다.

2) 문헌선정

1차적으로 검색된 국내 문헌은 KMBASE 28편, KISS 116편, KoreaMed 1편, 국회도서관 116편, DBpia 19편, RISS 234편이며, 총 514편이었다. 선정된 논문은 제목으로 필터링하여 중복되는 문헌과 선정 연도 이외의 문헌을 제외하고 총 227개를 2차로 선택하였다. 다시 초록과 원문을 검토하여 간호사 등 타 직종 이직만을 다룬 문헌을 배제하고, 최종적으로 선정된 83편의 원문(학술지 54편, 학위논문 29편)을 전수 확보하여 분석하였다.

2. 문헌 분석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문헌들이 언급한 이직관련 측정도구에서 개발한 원논문의 측정도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최종 선정된 문헌 83편에서 측정도구의 언급 자체가 없는 경우, 측정도구의 언급은 있으나 재인용한 경우, 재인용한 논문을 찾았을 때 측정도구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 이직과 관련 없는 측정도구를 사용한 26편의 논문은 제외하였다. 결과적으로 57편의 측정도구만을 분석하였다. 사용한 측정도구를 우선 갯수별로 분류하였고, 많이 사용한 측정도구 순서대로 알파벳 A에서 S로 나열하였다. 최근 10년 동안 이직과 관련된 측정도구는 총 18개가 언급되고 사용되어왔다. 이중 본 연구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8개의 측정도구(43편)를 위주로 분석하였다. 분류 과정에서 측정도구를 1개 이상 참고하여 사용한 경우는 중복(*)으로 표시하였다<Table 1>.

Table 1. Introduction to all measurement tools (N=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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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ing the number of papers in which the measurement tools mentioned in the previous research are overlapped with each other.

3. 연구 승인

OO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연구승인(1041479-HR-201805-016)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총 83편 논문의 발행 연도는 <Fig. 1>과 같으며, 치과위생사 이직관련 측정도구를 다룬 57편 문헌내용은 <Table 1>과 같다. <Table 2>는 학술지 및 학회지 연구를 다룬 저널을 문헌수로 비교하였고, <Table 3-5>는 8개의 측정도구를 가장 많이 사용된 순으로 분석하였다.

<Table 1>은 치과위생사 이직에 대한 측정도구를 사용한 결과이다. 많은 연구들이 Lawer[89]의 측정도구를 가장 많이 사용해왔으며, 이[93], Price와 Mueller[94], Mobley[98] 순으로 연구되어졌다. 원문의 측정도구들은 최근 10년 동안 인용되거나 재인용되었다. 그 중에서 Lawer[89]의 측정도구는 박[90], 서[91], 김[92] 등, Price와 Mueller[94]는 서와 고[95], 김[96], 강[97] 등, Price와 Mueller[99]는 김[100] 등, Price와 Mueller[102]는 서와 고[103] 등이 수정·보완 또는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Slavitt 등[104]이 개발한 측정도구는 주[105]가 구성타당도를 검증하여 사용하였고, 이[112]는 Price와 Mueller[94]가 개발한 도구를 참고해 자체 개발하였다. 또 이[111]는 Mobley 등[110]의 도구를 번역하여 한국어판으로 사용하였다. 이 중에서 이[93]의 측정도구는 국내에서 개발된 도구 중 사용 빈도가 가장 많은 도구이며, 최근에 사용된 18개의 측정도구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도구이다. 이[93]는 이(1995), 정(1999), 김(2003)이 사용한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여 연구목적에 부합하도록 사회체육전문가와 경호학 전문가들에게 내용타당도(content validity) 검증을 거친 후 수정·보완하여 개발하였다.

1. 연도별 추이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총 83편 논문의 발행 연도는 <Fig. 1>과 같다. 2008년에는 감소하다가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11년에 급격히 감소하였다. 다시 2013년부터 증가하여 2015년에는 가장 많았는데, 특히 학술지 논문이 많았다. 2008년에는 이직으로 다룬 주제가 학위논문만 있었다. 전체적으로 2007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학술지에 치과위생사 이직 관련 주제가 꾸준히 게재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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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Yearly trend of literature about turnover(N=87)

2. 학회지별 문헌 수

최근 10년간 국내 학회지에 게재된 치과위생사 이직 관련 논문 현황은 <Table 2>와 같다. 총 54편의 논문이 14개 학회지에 게재되었는데, 한국치위생학회지가 19편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국치위생과학회지 11편,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4편이었다.

Table 2. Number of turnover literature according to journal (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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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sertation(graduate/master's/doctoral) not included

3. 측정도구별 활용된 변수

8개의 측정도구별로 활용된 변수를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와 유의한 예측변수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사용된 <Table 3-a> 중에서 ‘연령’과 ‘급여’가 이직 원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음으로는 ‘결혼유무’와 ‘근무기관 형태’ 순이었다. 10개 이상 많이 사용된 일반적 특성 변수가 7개이며, 모든 측정도구에 영향을 미친 변수는 ‘연령’, ‘근무기관 형태’, ‘현 근무지 경력’이다. A와 F도구는 연령과 급여, B도구는 급여, C도구는 결혼유무, D도구는 급여, G도구는 근무기관 형태, H도구는 연령과 총 근무경력이 이직에 영향을 미쳤다.

Table 3-a. Significant general characteristics by measurement tools (N=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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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원인에 유의한 예측 변수로는 35개가 사용되었다<Table 3-b>. 이 중에서 10개 이상 사용된 변수는 ‘직무만족’, ‘조직몰입’ 순이었고,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는 ‘직무스트레스’, ‘직무소진’, ‘직무환경’, ‘감정노동’, ‘인간관계’ 등이다. 전체 도구에서 모두 사용된 변수는 ‘직무만족’ 이었다. 도구별로 살펴본 결과 A도구에서 ‘직무만족’과 ‘직무스트레스’, C와 E도구에서는 ‘직무만족’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D, F, G도구에서는 ‘조직몰입’이 많이 사용되었다. 한편, ‘직무만족’을 가장 많이 사용한 측정도구는 E도구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었던 ‘조직몰입’은 D와 G도구에서 많이 다루었고, ‘직무스트레스’는 A와 G도구에서, ‘직무소진’은 G도구, ‘감정노동’은 H도구, ‘인간관계’는 C도구였다. ‘직무환경’은 B와 F를 제외한 나머지 도구에서 고르게 사용되어 직무만족 다음으로 여러 측정도구에서 언급되었다.

Table 3-b. Significant turnover intention characteristics by measurement tools (N=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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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측정도구별 변수에 따른 연구결과

8개의 측정도구별 변수에 따른 연구결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 변수와 예측변수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A도구에서는 ‘직무만족’과 ‘직무스트레스’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모두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다는 결과에 유의하였다. B도구에서는 ‘직무만족’이 이직의도와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유의한 결과보다 많았다. B도구에서의 ‘직무소진’은 이직의도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수였다. C도구는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유의한 결과가 대부분 이였으나 관계없다는 결과도 있었고, ‘직무환경이 낮을수록’ 보다는 이직의도와 관계없다는 연구가 많았다. D와 F도구에서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모두 낮을수록 이직의도에 유의하였다. E도구에서는 분석한 논문 전체에서 ‘직무만족’을 변수로 사용하였고, 모두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이직의도가 유의성 있게 높았다. 또한 ‘조직몰입’이 낮을수록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도 있었다. G도구는 ‘조직몰입이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직무소진이 높을수록’ 이직의도에 유의하였고, H도구는 사용된 변수 중 특히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유의하였다.

Table 4. Research results based on measurement tools (N=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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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5, **p<0.01, ***p<0.001

H: higher, L: lower, N: no relation

5. 변수에 따른 측정도구 간 연구결과 비교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예측변수를 측정도구 간 비교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모든 측정도구에서 ‘직무만족’을 예측 변수로 사용하였다. A, D, E, F, H도구에서는 모두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이직의도에 유의하다는 결과였으나, B, C, G도구에서는 이직의도와 직무만족이 관계가 없다는 결과도 있었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조직몰입’은 낮을수록 유의한 결과가 대부분이었으나 E도구에서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도 있었다.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소진’은 높을수록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었으나 F도구에서 ‘직무스트레스’가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가 있었고, B도구에서는 ‘직무소진’이 이직의도와 관계가 없었다. ‘직무환경 및 복지’가 낮을수록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C도구에서 직무환경과 이직의도가 관계가 없다는 결과도 있었다. A, B, H도구에서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반면 A와 B도구에서는 ‘감정노동’이 유의하지 않거나 이직의도와 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있었다. A, C, F도구 모두에서 ‘인간관계가 안 좋을수록’ 이직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Table 5. Comparison of research results between measurement tools (N=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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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5, **p<0.01, ***p<0.001

H: higher, L: lower, N: no relation

모든 측정도구에서 ‘직무만족’을 변수로 사용하였으나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이직의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과 직무만족이 이직의도와 관계가 없다는 연구들로 인해 결과는 조금씩 달랐다. 이외에도 ‘조직몰입’, ‘직무스트레스’, ‘직무소진’, ‘직무환경 및 복지’, ‘감정노동’은 각 변수를 사용한 측정도구 간 같은 결과였으나 유의하지 않거나 이직의도와 해당변수가 관계가 없다는 연구도 소수 있었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상위 예측변수 중 유일하게 측정도구 간 모두 동일한 결과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특정 연구 분야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전체 논문을 검색하여 최선의 사용 가능한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방법이다. 한 연구만 검토하는 것은 다른 연구의 결과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한 주제와 관련된 모든 연구가 수집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와 관련된 총 83편 논문을 모두 수집한 후 주요 측정도구와 관련된 43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측정도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일반적 특성 변수는 ‘연령’과 ‘급여’였으며, 그 다음으로 ‘근무기관’, ‘결혼’, ‘학력’, ‘총 근무년수’, ‘현 근무지 근무기간’ 순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연령’은 A도구에서 20-25세, 20-29세, 26-29세, 36-40세 등 이직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B도구는 25세미만, 26-30세 등, G도구는 25-29세, 연령이 많을수록 등, H도구는 25세 이하, 26-29세, 26-30세 등이었다. 반면 D와 F도구는 25-29세에서 유의하였고, 이와 비슷하게 C도구는 25-30세, 26-30세에서 유의하였다. 한편 E도구는 22-25세에서 이직의도가 높았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한편, ‘급여’에서 A도구는 급여가 낮을수록, 250만원 미만, 150-199만원, 160-189만원, 연봉 2,500만원 미만 등 유사하나 다양하였고, C도구는 150-199만원, 150-200만원으로 유사한 결과였다. B도구는 181만원 이상이 유의하였고, 250만원 이상은 높게 나왔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D도구는 급여에 불만족할수록, 100-199만원, F도구는 150-200만원, 100-199만원, 불만족할수록, G도구는 150-199만원, 급여가 적을수록, H도구는 100-149만원, 연봉 2,000-2,500미만일 때 이직의도에 유의성 있게 높다는 결과였다.

일반적 특성 변수 중 ‘결혼’에서는 미혼이 이직의도가 높아짐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대부분이었으나 기혼에서 유의하다는 결과도 있었고, 결혼유무와 이직 의도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근무기관’에서는 치과의원일수록, 치과병원일수록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함께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에 각각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도 있었다. 일반적 특성 변수인 ‘학력’, ‘총 근무년수’, ‘현 근무지 근무기간’에서도 매우 다양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직의도 연구에서 그동안 사용된 일반적 특성 변수들은 연구결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다양하게 미치고 있었다. 이는 일반적 특성 변수를 사용할 때 인구집단 선정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통제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직의도와 관련해서 일반적 특성 변수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에 유의한 예측변수 중 ‘직무만족’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다음으로 ‘조직몰입’, ‘직무스트레스’, ‘직무소진’, ‘직무환경’, ‘감정노동’, ‘인간관계’ 순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사용된 유의한 예측변수는 직무만족이었고, 직무만족을 많이 다룬 측정도구는 E도구인 Price와 Mueller[99]였다. 직무만족을 다룬 모든 측정도구에서 직무만족이 낮을수록 이직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치과위생사 이직과 관련한 83편 논문 중 최종적으로 43편만을 분석하였는데, 그 이유는 측정도구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연구자가 임의적으로 측정도구를 수정 및 재구성하여 사용한 경우는 분석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이다. 선행연구들이 참고한 원논문과 개발된 측정도구를 찾으려 해도 참고문헌에 실리지 않았거나 제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문헌 선정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이직의도 측정도구를 직무만족, 조직몰입, 자아존중 등 다른 측정도구와 혼합하여 사용하여 이직의도만을 측정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도 빈번하였다. 이번 문헌고찰 분석에서 밝혀진 것 중의 하나는 측정도구를 사용할 때 원논문의 문항수를 그대로 사용한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연구자가 임의적으로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연구자가 임의적으로 측정도구를 재구성할 때에도 새로운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언급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ic review)를 하기에는 제한점이 많았다. 앞으로 연구자가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와 관련된 연구를 할 경우에는 측정도구 선택 또는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 동안 치과위생사의 이직의도와 관련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측정도구에 따라 서로 다른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측정도구 간에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선행연구를 분석하였다. 문헌고찰을 통하여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와 관련된 각 측정도구별 특성 및 활용된 변수의 영향을 알아보았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술지와 학위 논문 중에서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와 관련된 83편의 논문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이직의도 측정도구로 언급된 18개 중에서 많이 사용된 8개의 측정도구를 다룬 43편의 논문을 집중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지난 10년간 치과위생사 이직의도를 파악하는 논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측정도구는 Lawler[89]가 개발한 도구였으며, 국내 측정도구 중에서는 이[93]가 개발한 도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2. 모든 측정도구에서 이직의도와 유의한 공통 예측변수는 ‘직무만족’이었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된 유의한 예측변수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다. 모든 측정도구에서 이직의도와 유의한 일반적 특성의 공통 변수는 ‘연령’, ‘근무기관 형태’, ‘현 근무지 경력’이며, 가장 많이 사용된 일반적 특성 변수는 ‘연령’과 ‘급여’였다.

3. 모든 측정도구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직무만족’을 측정하는 방법은 ‘Price와 Mueller[99]’가 개발한 도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4. 측정도구 간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일부 차이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환경은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소진, 감정노동은 ‘높을수록’, 인간관계가 ‘안 좋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는 동일하였다.

측정도구에 따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달라진다는 결과로 볼 때 치과위생사 이직의도에 대한 연구를 할 경우 측정도구의 신중한 선택과 이직의도만을 다루는 측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직의도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변수를 발굴하여 치과위생사의 이직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cknowledgement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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