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ists’ perception of the image and work performance of male dental hygienists

Research
김 영기  Young Ki Kim1엄 미란  Mi Ran Um2김 경미  KyungMi Kim1*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rove awareness of male dental hygiene by investigating the dentists’ perception of male dental hygienists’ image and work performance in clinical practice.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02 dentists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They completed-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survey available on a website. The questionnaire comprised 26 questions, with each item scored on a 5-point Likert scale. Results: The male dentists perceived that with an increase in the experience of male dental hygienists would be willing to pay more than for female dental hygienists. In the case of male dentists, male dental hygienists perceived that they would feel stressed in a women-centered work environment. Additionally, it was found that dentists who had experience working with Male dental hygienists responded more positively to work performance awareness than had no experience (p<0.05). Conclusions: Active employment of male dental hygienists in clinical practice, could positively change dentists’ perception of male dental hygienists.

Keyword



서론

사회가 다양화되고 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변화가 생기면서 남녀의 직업에 대한 인식은 변화되고 있고, 남녀 직종에 대한 편견도 줄어들어 직업 선택이 다양화되고 있다[1]. 이에 취업과 안정된 직장생활이 보장되는 간호보건계열에 지원하는 남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2].

치위생계의 경우도 학과 개설 초창기에는 여성중심의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과거에는 대부분의 치위생(학)과에서 남학생의 입학을 제한하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남학생의 입학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3]. 2014년 보건정책연구에 따르면[4], 2008년에 면허등록된 남자치과위생사 수는 134명에 불과하였으나 매년 약 1.2배씩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에는 499명으로 조사되어 지난 9년 간 약 4배로 증가하였다.

2016년 종별 인력현황에 따르면[5], 치과위생사는 전체 32,298명 중 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는 3,244명,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는 27,681명으로 약 95.7%에 해당하는 인력이 치과 병·의원에 종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임상에서 근무하는 남자치과위생사의 경우 업무와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 직무만족도가 낮은 편이다[6]. 김과 권[7]의 연구에 의하면 남자치과위생사는 근무환경, 치과에서의 장래성, 직장 내 대인관계 등으로 인하여 업무 만족도가 낮고, 이는 이직으로 연결 된다고 하였다.

남자치과위생사와 비슷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남자간호사도 양적성장과는 달리[8] 실제적으로 실무에 대한 많은 갈등으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근무부서의 선택의 폭이 좁고, 자신의 전문성과 수행능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 등 업무적으로 고충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성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 등 성 차이와 관련된 인식으로 많은 갈등을 호소하기도 한다[9]. 조와 김[10] 또한 업무환경이 남자 간호사의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남자치과위생사는 사회적인 인식 부족 뿐 아니라 고용주인 치과의사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전문 인력으로서 임상에서 자리 잡기에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치과위생사는 여성 직업이라는 성적 편견을 가지고 있고[11], 치과의사 중 남자치과위생사와 함께 근무 한 경험이 없는 경우 고용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하였다[12]. 이러한 문제는 결국 전문 인력의 손실이며, 사회적 손실이 된다. 남성적 특성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직무를 파악하고 전문화 한다면 치위생전문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치과위생사의 인식도와 관련된 논문은 여자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고[13,14] 비슷한 환경인 남자간호사에 대한 연구는 있지만[15-17]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남자치과위생사를 고용하는 치과의사들의 인식에 따라 임상으로의 취업 및 업무수행 내용이 달라질 것으로 사료되어 치과병·의원에 재직 중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및 업무수행 인식도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 제고 및 임상 전문가로서 나아갈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현재 치과병·의원을 개원하여 재직 중인 치과의사를 편의추출하여 본 연구의 취지에 동의 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웹사이트 네이버 설문을 이용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표본추출은 G*power 3.1 for windo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05, 효과 크기 0.5, 검정력 0.8로 독립표본 t-test에 필요한 최소표본크기를 산출하였을 때 최소 102명으로 산출되어 102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2019년 5월 ‘00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연구승인(IRB NO. DKU 2019-05-004)을 받았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에 사용한 연구도구는 성과 염[18]이 남자간호사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그 외 연구목적에 맞는 설문문항을 고안하여 추가하였다. 설문 내용은 일반적 특성 8문항, 남자치과위생사의 이미지 관련 인식도 10문항, 남자치과위생사의 업무수행 관련 인식도 8문항 등 총 2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미지 관련 인식도 문항의 Cronbach's α는 0.794, 업무수행 관련 인식도 문항의 Cronbach's α는 0.765로 나타났다.

남자치과위생사의 이미지와 업무수행 관련 인식도에 대한 18문항은 Likert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문항이 부정형으로 구성되어 ‘매우 그렇다’ 1점, ‘그렇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렇지 않다’ 4점, ‘매우 그렇지 않다’ 5점으로 측정하였다. 측정한 점수는 평균값을 사용하였고, 평균값이 낮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이며 평균값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응답이다.

3.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IBM Corp. Released 2013. IBM SPSS Statistics for Windows, Version 22.0. Armonk, NY: IBM Corp, USA)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통계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성별에 따른 이미지와 업무수행 인식도,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 여부에 따른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및 업무수행 인식도는 t-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의 성별은 남자가 65.7%로 가장 많았고, 연령은 30-39세가 62.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병·의원 근무경력은 6년 이상 10년 이하가 35.3%로 나타났으며, 77.5%가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역은 서울이 43.1%, 경기·인천이 32.4%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연구대상자 52.0%가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109_image/Table_KSDH_20_01_09_T1.jpg

2. 성별에 따른 이미지 및 업무수행 관련 인식도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관련 인식도는 전체 평균 3.14점으로 남자치과의사는 평균 3.07점, 여자치과의사는 평균 3.27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 이미지 관련 인식도의 세부문항을 살펴보면, ‘남자치과위생사는 상사 치과위생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것이다’ 평균 3.76점,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보다 치과의사와 더 많은 갈등을 겪을 것이다’ 평균 3.71점,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보다 이직이 많을 것이다’ 평균 3.45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세 문항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 성별에 따른 인식도 차이가 큰 문항은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들 사이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성 주도적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는 문항으로 두 문항 모두 성별에 따라 약 0.3점 차이로 여자치과의사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1).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업무수행 인식도는 전체 평균 3.55점으로 남자치과의사는 평균 3.53점, 여자치과의사는 3.59점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 없이 ‘남자치과위생사는 세심함이 부족하여 진료실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 평균 4.02점, ‘남자치과위생사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 평균 3.82점, ‘치과위생사는 남성에게 적합하지 않다’ 평균 3.68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le 2>.

Table 2. Awareness of image and dental performance of male dental hygienists according to dentists gender       Unit : Mean±SD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109_image/Table_KSDH_20_01_09_T2.jpg

*by independent t-test

3.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 여부에 따른 이미지 및 업무수행 관련 인식도

남자치과위생사와의 근무경험에 따른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관련 인식도를 살펴보면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 평균 3.18점, 근무경험이 없는 치과의사 평균 3.08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남자치과위생사는 상사 치과위생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것이다’는 문항과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보다 치과의사와 더 많은 갈등을 겪을 것이다’는 문항이 각 각 평균 3.76점, 3.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자치과위생사와의 근무경험에 따른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업무수행 인식도를 살펴보면,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 평균 3.67점, 근무경험이 없는 치과의사 평균 3.41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남자치과위생사는 세심함이 부족하여 진료실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항과 ‘남자치과위생사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는 문항은 근무경험에 따른 차이 없이 각 각 평균 4.02점, 3.8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자치과위생사를 고용하지 않을 것이다’는 문항은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 평균 3.85점, 근무경험이 없는 치과의사 3.64점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5)<Table 3>.

Table 3. Image and dental performance according to work experience with male dental hygienist       Unit : Mean±SD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109_image/Table_KSDH_20_01_09_T3.jpg

*by independent t-test

총괄 및 고안

직업에 대한 이미지는 진로선택 시 목표설정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만큼[19]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는 치위생(학)과에 진학한 남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졸업 후 직장 선택, 취업 후 직무 만족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여자치과위생사의 경우 의료기사로서 1974년에 처음 배출되어[20] 현재까지 많은 치과병의원에서 업무 범위를 넓히며 여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있다[21]. 반면에, 비교적 최근에 배출되기 시작한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는 치과계 내에서도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남자치과의사 67명(65.7%), 여자치과의사 35명(34.3%)를 대상으로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치과의사의 이미지와 업무수행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인 치과의사의 성별에 따른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관련 인식도 문항 중 ‘남자치과위생사는 상사 치과위생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것이다’ 3.76점,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보다 치과의사와 더 많은 갈등을 겪을 것이다’ 3.71점으로 두 문항은 남녀 치과의사 모두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대로, ’남자치과위생사는 경력이 증가할수록 여자치과위생사보다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할 것이다’는 2.41점으로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성별에 따른 큰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치과의사가 여자치과의사에 비해 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경영자 입장에서 남자치과위생사의 연차가 높아지면 여자치과위생사보다 높은 급여를 원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높은 급여를 받는 현실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된다.

남자치과의사와 여자치과의사 간 이미지 인식도 중 차이가 가장 큰 문항은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성 주도적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는 문항이 남자치과의사 2.36점, 여자치과의사 2.97점,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들 사이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는 문항이 남자치과의사 2.76점, 여자치과의사 3.37점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가 대부분 여성으로, 남자치과의사도 여성 중심의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남자치과위생사와 유사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여자치과의사보다 낮게 평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김과 이[22]의 연구에서도 남자간호사의 경우 적응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그 이유로 학생시절과는 다른 수직적인 여성중심사회에서 여자간호사들과의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윤[23] 연구에서도 남자간호사의 경우 임상에 취업 후 성적 편견으로 인한 어려움, 여성 집단에 완전히 섞이지 못하는 심리적 체험을 경험했다고 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하였다.

성별에 따른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업무수행에 대한 인식도는 ‘남자치과위생사는 세심함이 부족하여 임상진료에 맞지 않다’가 4.02점, ‘남자치과위생사는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서툴 것이다’가 3.82점, ’치과위생사는 남성에게 적합하지 않다’가 3.68점 순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세 문항은 모두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어 남녀 치과의사 모두 남성이 치과진료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대상자들에게 남자치과위생사에게 적합한 업무에 대하여 추가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진료실’ 38.2%, ‘수술장’ 29.4%, ‘행정’ 13.7%, ‘영업’ 6.9%, ‘상담’ 5.9%, ‘기타’ 5.9% 순으로 조사되어 환자진료 업무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에 따른 업무수행 인식도가 가장 큰 문항은 ‘남자치과위생사와 여자치과위생사는 팀워크가 좋지 않을 것이다’ 남자치과의사 3.10점, 여자치과의사 3.57점으로 여자치과의사가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손 등[24]의 연구에서 남자간호사를 대상으로 실무 적응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수의 여자간호사 속에서 남자간호사는 소수로 존재하면서 소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남자의 성 역할에 대한 기대로 간호 본연 업무 이외의 업무를 요구 받으며 이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못했을 시 여자간호사들과 갈등을 경험했다고 하였다. 남자치과의사의 경우에도 임상에서 다수인 여자치과위생사 속에서 소수로 존재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같은 성별인 남자치과위생사의 입장을 이해하며 응답한 결과로 생각된다.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 여부에 따른 이미지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문항에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가 근무경험이 없는 치과의사보다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으나 ‘남자치과위생사는 여자치과위생사보다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할 것이다’는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 2.26점, 근무경험이 없는 치과의사 2.57점으로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가 보다 부정적인 응답을 하였다. 실제 남자치과위생사를 고용하여 함께 근무하는 경우 연봉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무경험에 따른 업무수행에 대한 인식은 모든 문항에서 근무경험이 있는 치과의사가 긍정적인 응답을 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5). 근무경험 여부에 따라 인식도에 차이가 있는 문항을 살펴보면 ‘남자치과위생사를 고용할 생각이 없다’는 문항이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이 있는 경우 3.85점, 근무경험이 없는 경우 3.31점으로 가장 큰 차이가 있었다. 근무경험이 있는 경우 보다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이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현재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와 역할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과 임상에서의 업무수행을 조사함으로써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 제고와 임상전문가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연구대상 편의추출은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추후, 대표성이 있는 표본설계를 통하여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연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

결론

본 연구는 치과의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남자치과위생사 이미지와 업무수행에 대해 조사하여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현재 치과병·의원을 개원하여 재직 중인 치과의사 102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웹사이트를 이용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남자치과의사의 경우 여자치과의사에 비해 남자치과위생사가 여자치과위생사들 사이에서 적응이 어려울 것이며, 여성 중심의 업무 환경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 남자치과위생사는 진료실 업무에 적합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이 있는 경우 남자치과위생사의 고용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3.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경험 여부에 따른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이미지 및 업무수행 인식에 대해 t-test를 실시한 결과 이미지에 대한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업무수행에 대한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결론적으로, 치과의사는 남자치과위생사가 진료실 업무에 적합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남자치과위생사와 근무한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가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이었다. 이에, 남자치과위생사의 임상으로의 취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전문성을 갖춘다면 남자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치위생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Authorship

Conceptualization: YK Kim; Data collection: MR Um; Formal analysis: KM Kim; Writing - original draft: YK Kim; Writing - review & editing: KM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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