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s affecting the professional image of dental hygienists

Research
최 혜정  Hye-Jung Choi최 혜정  Kyung-Hwa Park*

Abstract

Objective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improving the professional image of the dental hygienist among adults who visit the dentist. Methods: From December 5, 2018 to January 25, 2019, 214 adults in Seoul or Gyeonggi filled out a Google online questionnaire. Data were analyzed using t-test,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overall average score of the professional image of dental hygienists was 3.59.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image according to age, education, and occupation. The image according to the dental visit experience was highest for those providing orthodontic treatment. The difference in professional image recognized by the dental hygienists and the patients was highest in the case of those dental hygienists responding that they had been educated at a four-year university, who were considered as medical practitioners, and were called a dental hygienist. Lastly, the factors related to the professional image of the dental hygienist were positively affected in the case of preventive purpose of visit, and graduate or higher education of the patients. Conclusions: In order to establish the professional image of dental hygienists, public relations for adequate occupational awareness of their work should be continued. Additionally,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the role through the systematic expansion of the professional image and their being considered as medical professionals, reflecting the reality of the work field.

Keyword



서론

급변하는 보건의료현장에서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하고, 국민의 구강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는 치과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1].

치과위생사는 지역주민과 치과질환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예방치과처치, 치과진료협조 및 경영관리를 지원하여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하는 전문직업으로[2]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6호에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부착물 제거, 치아 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제거, 그 밖에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도록 규정되어 있다[3]. 그리고 2020년 2월 현재 전국 78개 대학(교)에서 매년 5,000여명의 학사 및 보건학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전국에 총 42,657명의 치과위생사가 종사하고 있다[4].

바람직한 치과위생사의 이미지 정립은 구강보건 전문 인력으로 업무 수행에 적극적이며, 책임감 있는 치과위생사를 육성하고 전문기술 개발을 통한 양질의 구강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환자가 치과위생사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이미지 형성에 대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1]. 이렇듯 전문직에 대한 이미지가 그 전문직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미지에 관한 연구는 치위생 전문직의 발전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5]. 최근 치과의사가 생각하는 치과위생사의 주된 역량은 전문가적 행동과 윤리적 의사결정 능력으로, 환자의 신체 중 일부인 구강을 상대하는 전문가로서 소명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는 진료의 질을 결정하기도 하고, 환자의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경감해 주어야 하며, 환자를 치유시켜야 하는 윤리의식이 중요한 역량으로 판단된다고 하였다[6].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2017년부터 구강건강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를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앞세워 대국민 홍보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차내 액자형 광고를 비롯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치과위생사 에피소드 방영, 산하 13개 시도치과위생사회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 다양한 광고를 진행하고 전국 스토리비전 영상 광고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차내 편성광고를 실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위생사 홍보를 진행하였다[7].

치과위생사의 인식과 이미지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이[8]의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인지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역할은 치과진료협조자로 한정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치과위생사를 보다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방안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으며, 박 등[9]은 치과위생사의 업무분야의 확대 및 체계적인 업무의 정립이야 말로 치과위생사의 인식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장하였다. 신[10]은 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를 내원환자와 일반인으로 구분하여 비교분석한 연구에서 치과위생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최 등[11]은 치과위생사의 업무는 예방업무(치석제거, Scaling)와 치과의사 보조업무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치과위생사 대국민 홍보 이후에 치과위생사의 이미지의 변화 등을 고려하며, 치과방문경험 및 치과위생사의 인식과 이미지의 국내 연구는 미비한 상태이며, 아직까지도 치과위생사에 대해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부 성인의 치과위생사에 대한 전문직업인 이미지의 관련 요인을 살펴보고 치과위생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 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성인 230명을 편의표본추출하여 조사하였다. 구글 온라인 설문지에서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을 게시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만 자기기입방법으로 작성하였다. 1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설문 문항을 수정한 후 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G*power 3.1.9.6 program을 이용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에서 effect size=0.15, 유의수준 α=0.05, power 1-β=0.95로 설정 후 필요한 최소 208명이었으나, 표본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230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한 응답을 보인 16부를 제외한 214명을 최종적으로 연구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00대학교 생명윤리 심의위원회의 심의(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AN01-201709-HR-019-01)를 거쳐 진행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여부, 최종학력, 직업으로 구성된 5문항이었으며, 치과방문경험은 내원 치과의 형태, 지난 1년간 치과방문 횟수, 최근 방문 시기, 방문목적 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치과위생사의 인식은 신[10]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일부 수정·보완하여 치과위생사를 알고 있는지 여부, 교육과정, 의료법상 위치, 호칭 등 7문항,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이미지 문항은 강[12]의 연구에서 사용한 전문적 이미지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8문항을 사용하여 총 2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문항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 2점, ‘그저 그렇다’ 3점, ‘가끔 그렇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를 계산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Cronbach's alpha=0.906였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의 분석은 SPSS Statistics 22.0(SPSS Inc., Chicago, IL, USA)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치과방문경험 및 치과위생사의 인식은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는 t-test, one way ANOVA를 사용하였고, Scheffe test로 사후검정 분석하였다. 또한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관련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1.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정도는 <Table 1>과 같이, ‘치과위생사는 특수한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다’에서 가장 높은 3.82점을 보였으며, ‘치과위생사는 치과진료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가 3.79점으로 높았다. 반면에 ‘치과위생직은 신뢰감이 들고 존경스럽다’가 가장 낮은 3.39점, ‘치과위생사직은 전문직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다’가 3.41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체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는 3.59점이었다.

Table 1. Professional image level for dental hygienists      N=214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208_image/Table_ksdh_20_02_08_T1.png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는 <Table 2>와 같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정도는 연령, 학력, 직업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에서는 29세 이하와 40-49세에서 동일하게(3.75점, p<0.01) 높았으며, 사후분석 결과 30대와 50대 이상에서 차이를 보였다. 학력에서는 대학원(4.19점, p<0.001)에서 가장 높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사후분석 결과 대학원 졸업은 고졸 및 대졸과 차이를 보였으며, 직업에서는 자영업(3.83점, p<0.05)에서 높았다.

Table 2.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N=214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208_image/Table_ksdh_20_02_08_T2.png

a,bdenotes the same sub group by Scheffe’s test

*by t-test or one-way ANOVA

3. 치과방문경험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

치과방문경험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는 <Table 3>과 같다. 먼저 치과방문경험은 치과병(의)원을 내원하는 경우, 최근 방문 시기가 1년 미만, 지난 1년 동안 내원횟수는 1회 미만, 예방치료(치석제거, 불소도포 등)에 가장 많은 빈도결과를 보였다.

Table 3. Dental visit experience                  N=214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208_image/Table_ksdh_20_02_08_T3.png

a,bdenotes the same sub group by Scheffe’s test

*by t-test or one-way ANOVA

치과방문경험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는 치과방문 목적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교정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경우 3.75점, 예방진료 목적 방문은 3.73점 순으로 높았으며, 치주치료 목적 방문자는 3.18점으로 가장 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4. 치과위생사의 직업인식에 따른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

먼저 치과위생사의 직업인식은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들어본 경험이 ‘예’, 전문대학(3년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치과위생사 면허시험 주관은 국가(보건복지부장관), 의료법상 위치는 의료기사, 하는 업무를 보고 치과위생사를 구별하고 있었으며, 호칭은 선생님으로, 받아 본 서비스에는 예방진료, 치과의사 업무보조 순으로 높게 응답하였다.

치과위생사의 인식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는 <Table 4>와 같이 교육과정, 의료법상 위치, 호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교육과정에서 4년제 대학교가 3.69점으로 높고, 간호조무사 학원은 2.25점으로 가장 낮았다(p<0.05). 사후분석 결과, 고등학교, 전문대학(3년제), 4년제 대학교는 간호조무사학원과 차이를 보였다. 의료법상 위치에서는 의료인이 3.93점으로 가장 높고, 의료보조원 3.31점으로 가장 낮았다(p<0.001). 사후분석 결과, 의료인이 의료보조원과 차이를 보였다. 호칭에서는 치과위생사에서 3.94점으로 가장 높고, 기타(성명, 별칭)에서 3.10점으로 가장 낮았으며(p<0.01), 사후분석 결과 치과위생사는 기타(성명, 별칭)과 차이를 보였다.

Table 4. Dental hygienist awareness                  N=214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208_image/Table_ksdh_20_02_08_T4.png

a,bdenotes the same sub group by Scheffe’s test

*by t-test or one-way ANOVA

5.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관련요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관련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령, 학력, 직종, 치과위생사의 치과방문 목적, 치과위생사의 교육과정, 의료법상 위치, 호칭을 가변수 처리한 후 독립변수로 하고,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를 종속변수로 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Table 5. Factors affecting professional image of dental hygienist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200208_image/Table_ksdh_20_02_08_T5.png

*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적합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01), 모형설명력은 31.4%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의료법상 위치가 의료보조원(β=-0.26), 30~39세 연령(β=-0.21), 대학원 이상(β=0.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예방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나머지 변수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총괄 및 고안

본 연구는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의 직업인식 및 전문적 이미지를 조사함으로써 치과위생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전문적 이미지를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일부 성인의 치과위생사에 대한 전문직업인 이미지의 관련 요인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치과위생사의 직업인식에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들어본 경험은 91.6%로 나타났으며, 이는 치과내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 등[11]의 연구에서는 69.8%, 신[10]의 내원환자 69.2%인 결과보다 높은 비율로 치과위생사의 직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치과위생사의 교육과정은 전문대학(3년제) 및 4년제 대학교라고 응답한 수가 91.5%로 많았으며, 신[10] 연구 83.6%, 이[8]의 연구의 73.5%,보다 높았으며, 최 등[11]의 연구에서는 91.6%로 나타나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치위생과 증원 및 4년제 치위생학과 개설이 증가하여 치과위생사의 교육 연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위생사 면허시험 주관은 국가(보건복지부장관)로 응답한 비율이 82.2%였으며, 신[10]의 연구에서는 77.9%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본 연구에서 의료법상 위치는 의료기사 및 의료보조원으로 응답이 많았으나, 신[10]의 연구에서는 의료보조원, 의료인 순으로 응답하여 본 연구와 차이가 있었다. 아직도 구시대적인 의료보조원이라는 잘못된 인식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정확한 치과위생사의 법적 위치를 알리기 위한 체계적이고 공적인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위생사의 구별은 하는 업무를 보고 치과위생사를 구별하고 있었으며(49.5%), 이는 이[8]의 연구에서 49.6%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나, 최 등[11]의 연구에서는 복장(가운, 명찰)을 보고(42.5%)가 가장 높아 다소간의 차이가 있었다. 이는 2017년도 3월부터 의료인력의 명찰 의무 착용 등을 통한 치과위생사의 직업을 알리는 방법이 되기는 하나, 일반인들은 겉으로 보이는 복장(명찰, 가운)보다 치과위생사들이 하는 업무를 보고 판단하므로 치과위생사의 위치를 정립시키기 위해서 현실을 반영한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를 확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임상에서 수행하고 있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는 치과적 치료과정에 포함되는 행위이자, 보건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행위이며, 환자로부터 진료수가에 근거하여 진료행위에 대한 진료비를 받는 행위로서 진료보조 업무가 아닌 진료행위로 고려할 수 있다[13].

치과위생사를 부르는 호칭은 선생님 69.2%, 간호사 15.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8]의 연구에서 36.1%가 선생님, 간호사(26.2%) 순으로, 신[10]의 연구도 선생님(43.2%), 간호사(26.9%) 순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였다. 하지만 치과위생사라는 호칭은 많은 연구에서 아주 낮아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중매체에서도 치과위생사를 ‘간호사’로 불리우는 상황 등 치과위생사에 대한 직업인식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10].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명칭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8.3%로 나타났으나, 현재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으니, 환자들에게 치과위생사라고 자연스럽게 불러지기 위해서는 먼저 치과위생사 스스로도 호칭에 대한 정립과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사료된다[14]. 또한 병원에서 환자에게 명함 등을 활용한 치과위생사 본인을 소개하는 역할의 강화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전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치과위생사에게 받아 본 서비스에는 예방업무(39.4%), 치과의사 업무보조(28.2%)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 등[11]의 연구와 유사하였으며, 이것은 2013년부터 실시된 치석제거(Scaling) 건강보험 연 1회 급여화 사업으로 인하여 치석제거(Scaling)의 기회가 많아진 것과 관련있어 보인다. 반면에 치과의사 보조업무, 치석제거(Scaling) 및 방사선촬영, 구강보건교육 순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차이를 보였다[8,10]. 이것은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병원마다 치과위생사의 역할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우리의 주된 업무인 예방업무도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치과위생사의 임상 역할의 확대가 요구된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연령에서는 29세 이하와 40~49세에서(p<0.01), 학력에서는 대학원(p<0.001)에서, 직업에서는 자영업(p<0.05)에서 높았다. 이는 이[8]의 연구에서는 학력이 비교적 높은 경우, 학생이 치과위생사에 관한 인식이 높았으며, 박 등[9]의 연구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과위생사의 인식이 낮은 결과로 연구마다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이미지는 다양한 혼란변수의 개입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추후에 이를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방문경험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를 살펴본 결과, 교정치료, 예방진료 목적 방문 순으로 높았으며, 치주치료 목적이 가장 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p<0.01). 이는 치과치료를 받은 경험이 1년 이내 일수록 치과위생사의 이미지가 높았으며[15,16], “직접 치과진료 경험을 통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에 따라 임상현장에서 치과위생사와의 잦은 접촉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이러한 이미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임상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개개인이 치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치위생직의 홍보매체가 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위한 노력과 협조가 더욱 절실함을 알 수 있었다[17]. 이것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고시한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가 가장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진료를 받아 본 환자들이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이미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치과위생사가 전문인으로서 지속적이고 긍정적이고 높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자기 개발과 함께 전문적인 진료업무의 보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치과위생사의 직업인식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를 살펴본 결과, 치과위생사의 교육과정에서는 4년제 대학교로(p<0.05), 의료법상 위치는 의료인, 치과위생사라고 호칭하는 경우에 가장 높은 치과위생사 전문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p<0.01). 이는 치과위생사에 대한 직업인식이 높을수록 전문직업인 이미지도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치과위생사의 정보를 알리기 위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나 산하단체의 노력과 함께 치과위생사 개인의 노력과 책임감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수도권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법에 의한 단면조사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에 대표성 있는 표본추출과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이미지의 관련요인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한 포괄적인 변수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통해 바람직한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이미지를 정립하고,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추후 여러 원인을 규명하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본 연구는 일부 성인의 치과위생사에 대한 전문직업인 이미지의 관련 요인을 알아보고자 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성인 2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1.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분석결과 전체 평균은 3.59점으로, 긍정적 이미지 항목으로 ‘치과위생사는 특수한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다’로 조사되었다.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는 연령, 학력, 직업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치과방문경험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는 교정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경우 높았다.

4. 치과위생사의 인식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차이는 교육과정(4년제 대학교), 의료법상 위치(의료인), 호칭(치과위생사)에서 가장 높았다.

5. 치과위생사의 전문직업인 이미지 관련요인은 학력이 높을수록, 예방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정확한 치과위생사의 직업 인식과 올바른 전문적 업무의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전문직업인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치과위생사의 전문적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과위생사의 직업 인식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는 지속되어야 하며, 우리 업무분야의 현실을 반영한 체계적인 확대 및 의료인화를 통한 역할 정립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Conceptualization: HY Choi; Data collection: HY Choi, KH Park; Foraml analysis: HY Choi; Writing – origianl draft: HY Choi, KH Park; Writing – review & editing: HY Choi, K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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