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luence of resilience on academic stress in dental hygiene students: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엄 숙  Suk Eom1*최 유진  Yu-Jin Choi1최 정옥  Jung-Ok Choi1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resilience on academic stress in dental hygiene students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Methods: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08 selected dental hygiene students in colleges located in Y region of U city. A self-administered survey was conducted by 215 students from May 1 to 15, 2016. The study instruments included resilience, academic stress, and self-esteem. Results: The dental hygiene students got a mean of 4.40 in resilience. Among the subfactors of resilience, they got 4.42 in personal usefulness and 4.38 in self-receptivity. They got a mean of 3.29 in self-esteem and 2.76 in academic stress. Resilie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lf-esteem (4=0.55, p<0.01) and negatively with academic stress (r=-0.28, p<0.01). Personal usefulness and usefulness of oneself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self-esteem (r=0.51, 0.52, p<0.01) and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academic stress (r=-0.25, -0.28, p<0.01). Self-esteem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academic stress (r=-0.32, p<0.01). As for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academic stress, self-esteem had perfect medi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nclusions: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self-esteem of the dental hygiene students played an important medi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academic stress.

Keyword



서 론

현대사회의 산업화로 인한 발달과 정보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는 극심해지고 복잡한 사회구조 가운데 사람들은 다양한 갈등을 경험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 [1]. 또한 스트레스는 이제 생활의 일부분이며 모든 질병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연관시켜 정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2]. 특히 대학생은 발달 단계 상 청소년기 후기에서 성인으로 이행하는 시기에 있으며 이 시기의 대학생들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자아정체성 확립, 정서적 독립, 불확실한 미래, 경쟁 등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3]. 그 중 구강보건과 관련 있는 치위생(학)과 학생의 경우 이론수업과 임상실습과정 및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 등의 일련 과정을 통해 3년 혹은 4년간의 교육과정 후 국가고시를 치러야 하고 그 국가고시에 합격해야만 치과위생사의 고유 업무 영역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학업 중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4,5].

스트레스의 영향을 완충시키거나 적응을 도와주는 조절변인 등이 여러 선행연구에서 수행되어 왔는데 그 결과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자신감, 부정적 귀인양식 등과 같이 다양한 요인들이 스트레스와 적응간의 관계에 조절변수로 밝혀졌다[6]. 스트레스와 관련한 변수들 가운데 정신건강의 대표적인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 혹은 긍정적 평가로서 자신을 존중하며 가치가 있다고 믿는 정도를 나타내며[7] 높은 자아존중감은 건강한 행동 및 적응과 관련이 있어 스트레스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확신이 부조하여 의존적이며 불안, 우울, 적대감 같은 정신건강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8]. 이렇듯 자아존중감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완충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적요인이기도 하다[9].

극복력은 인생에서 어려운 상황이나 역경, 스트레스, 고통을 성장의 경험으로 전환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10]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를 중재하고 적응을 증진시키는 정서적 활기 또는 긍정적 성격 특성을 말한다. 극복력이 높은 사람이 상황에 따른 긴장감이나 인내의 수준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성공적인 적응이 가능하다 하였다[11]. 따라서 개인의 극복력 수준 정도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예방적 중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12].

지금까지 극복력과 관련한 문헌들을 살펴보면 극복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변수는 대인관계[13], 건강상태[14], 삶의 질[15], 자아존중감[16]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수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자아존중감이 극복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트레스 관련 연구는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과의 관련성 연구[17]에 국한되어 있으며 극복력이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자아존중감이 매개할 가능성을 검증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이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경험하는 학업스트레스와 극복력 정도 및 자아존중감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나아가 자아존중감이 두 변수에 매개하는 정도를 파악하여 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 및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U와 Y지역에 소재한 일부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들에게는 연구의 목적과 개인비밀 보장 및 연구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하였으며, 이를 이해하고 서면에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자기기입법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설문지를 응답하게 하고 설문지를 회수하였고 설문에 응답한 조사대상자 215명 중 설문의 응답이 불성실한 7명을 제외한 최종 208명(96.7%)을 최종 분석하였다.

2. 연구도구

1) 극복력

극복력이란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를 중재하고 적응을 증진시키는 정서적 활기 또는 긍정적 성격 특성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1993년 Wagnild와 Young[18]이 개발한 것으로 송[19]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개인의 유능성에 관한 17문항과 자신과 삶의 수용에 관한 8문항으로 구성된 총 25문항이며 ‘동의하지 않는다’ 1점에서 ‘동의한다’ 7점까지의 7점 Likert척도로 최저 25점부터 최고 17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극복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세부 요인별 Cronbach의 α계수는 극복력 0.908, 극복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유용성 0.866, 자신의수용성 0.825로 모든 요인의 신뢰도 계수가 0.8 이상으로 설문도구의 내적일치도가 높았다.

2) 학업스트레스http://dam.zipot.com:8080/sites/kshd/files/N0220160625_image/C:/Users/docuhut/AppData/Local/Temp/UNI00001498416a.gif

학업스트레스척도는 오와 천[20]이 개발하고 대학생에게 맞게 이[21]가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5점 Likert척도로 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검사도구 신뢰도는 Cronbach’s α=0.903 이었다.

3) 자아 존중감

자아 존중감이란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Rosenberg[22]의 Self-Esteem Questionnaire를 송[23]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여 ‘매우 그렇다’에 5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을 부여하여 총 1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부정문항을 역변환 하여 채점하였으며 총점이 높을수록 자아 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검사도구의 신뢰도인 Cronbach’s α=0.853 이었다.

3. 통계분석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의 α계수로 알아보았고, 주요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변수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하였다. 극복력이 학업스트레스 해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24]의 3단계 절차에 따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Sobel[25]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극복력, 학업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수준

연구변수의 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조사대상인 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은 평균 4.40점으로 나타났다. 점수범위가 1∼7점으로 평균이 4점임을 감안하면 극복력은 평균에 비해 다소 높다고 볼 수 있었다. 극복력의 하위요인중 개인의 유용성은 4.42, 자신의 수용성은 평균 4.38로 두 변인 모두 평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점수범위가 1∼5점인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의 평균을 보면 자아존중감은 평균 3.29, 학업스트레스는 평균 2.76으로 나타나 치위생과 학생의 자아존중감은 평균에 비해 높았고, 학업스트레스는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Table 1. The level of resilience, academic stress, self-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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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극복력, 학업스트레스, 자아존중감과의 상관관계

극복력, 학업스트레스, 자아존중감의 변인간 관계를 상관분석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극복력은 학업스트레스와는 부적 상관(r=-0.28, p<0.01)을 보였고, 자아존중감과는 정적 상관(r=0.55,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복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 유용성과 자신의 유용성도 자아존중감과는 정적 상관(r=0.51, 0.52, p<0.01)을 보였고, 학업스트레스와는 부적 상관(r=-0.25, -0.28,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학업스트레스와 부적 상관(r=-0.32,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Correlation of resilience, academic stress and self-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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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1, by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3.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Table 3>과 같다. 매개효과 검증의 1단계에서 독립변수인 부정정서 극복력이 종속변수인 학업스트레스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나타났고(β=-0.275, p<0.001), 2단계에서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0.547, p<0.001), 3단계 회귀분석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매개변인으로써 학업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248, p<0.01). 매개변수 통제 전후의 독립변수의 영향력 변화를 보면 1단계에서의 영향력(β=-0.275, p<0.001)이 3단계에서 (β=-0.140, p>0.05) 줄어들었으며, 통계적 유의성 또한 사라져 자아존중감이 부정정서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다<Fig. 1>. 또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Sobel 검증에서 Z=-3.015 (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3.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academic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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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1, ***p<0.001, by Sobel test Z=-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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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academic stress

4. 개인의 유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 반응의 매개효과

극복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 유용성과 학업스트레스 관계에 자아존중감 반응의 매개효과는 <Table 4>와 같다. 매개효과 검증 1단계에서 독립변수인 개인의 유용성이 종속변수인 학업스트레스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나타났고(β=-0.247, p<0.001), 2단계에서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β=0.506, p<0.001), 3단계 회귀분석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매개변인으로써 학업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267, p<0.001). 매개변수 통제 전후의 독립변수의 영향력 변화를 보면 1단계에서의 영향력(β=-0.247, p<0.001)이 3단계에서 (β=-0.112, p> 0.05) 줄어들었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져 자아존중감이 개인의 유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다<Fig. 2>. 또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Sobel 검증에서 Z=-3.244 (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4.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respons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 competence and academic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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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01, by Sobel test Z=-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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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Self-esteem mediating effects of acceptance of self & life and academic stress

5. 자신의 수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의 반응의 매개효과

극복력의 하위요인인 자신의 수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Table 5>와 같다. 매개효과 검증 1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자신의 수용성이 종속변수인 학업스트레스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으며(β=-0.277, p<0.001), 2단계에서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0.522, p<0.001). 3단계 회귀분석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매개변인으로써 학업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247, p<0.01). 매개변수 통제 전후의 독립변수의 영향력 변화를 보면 1단계에서의 영향력(β=-0.277, p<0.001)이 3단계에서(β=-0.148, p>0.05) 줄어들었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져 자아존중감이 자신의 수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다<Fig. 2>. 또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Sobel 검증에서 Z= -3.028 (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5 .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cceptance of self & life and academic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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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1, ***p<0.001, by Sobel test Z=-3.028

총괄 및 고안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이 학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두 변수간에 자아존중감의 매개정도를 규명하여 치위생(학)과 학생의 자아존중감과 극복력을 향상시켜 학업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였으며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은 평균 4.40점/7점, 학업스트레스는 2.76점/5점, 자아존중감은 3.29점/5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박과 권[26]의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학업스트레스는 평균 2.94, 극복력은 4.70로 나타난 것과 비교했을 때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극복력은 다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자아존중감의 경우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한 오[27]의 간호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자아존중감 정도는 평균 2.65점이었고, 강[28]의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아존중감의 평균 3.07점보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 대학생들의 경우 해마다 증가하는 청년 실업률에 의해 취업을 위한 스팩 쌓기에 몰두하여 학업스트레스가 높아지는 반면 치위생(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취업과 진로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입학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 대학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학업스트레스는 낮고, 자아존중감은 높은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극복력은 간호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박[29]의 연구결과 보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극복력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 및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극복력은 자아존중감과 정적상관을 보였고, 학업스트레스와는 부적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극복력이 높은 학생이 자아존중감이 높고 학업 스트레스는 낮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을 때 학업 스트레스가 낮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김[30]의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 같이 대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극복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하겠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는 극복력을 높이면 스트레스도 낮아진다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긍정적 사고나 태도를 가질 수 있는 반복적 훈련이 필요하고 결국은 극복력의 강화가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에 따라 치위생(학)과 학생에게 적합한 극복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관련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검증결과 자아존중감이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극복력이 학업스트레스를 줄이는 직접적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아존중감에 의해 통제를 받을 때 기존의 직접적 영향력은 사라지고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는 간접적 영향력만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즉,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스트레스 문제에 대해서 극복력을 통한 직접적 치료보다 자아존중감과 같은 개인의 내적 요인을 먼저 강화시키는 방법의 간접적 치료가 유용함을 의미한다 하겠다.

극복력의 하위변위인 개인의 유용성은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극복력이며, 자신의 수용성은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믿음과 의지력에 기반한 극복력이라 할 수 있다. 극복력의 하위변인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역시 자아존중감이 개인의 유용성, 자신의 수용성과 학업스트레스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극복력이 학업스트레스를 줄이는 직접적 영향을 가지고 있으나, 자아존중감에 의해 통제를 받을 때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는 간접적 영향력만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믿음과 의지력이 학업스트레스를 줄이는 직접적 영향을 가지고 있으나, 자아존중감에 의해 통제를 받을 때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는 간접적 영향력만을 미치게 된다는 것으로 김과 이[31]의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극복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스트레스 문제는 외부의 도움이나 조력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강화하여 자신의 가치에 대한 신념이 더 중요하게 작용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념을 갖게 될 때 학업스트레스는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겠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치위생(학)과 학생의 자아존중감은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에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의 자아존중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용과 극복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일부지역에 국한하여 표본을 추출한 점과 연구결과를 전체 치위생(학)과에 적용하여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치위생(학)과 학생의 학업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보다 임상실습영역과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의 스트레스와 극복력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매개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추후 대표성 있는 표본추출을 통한 체계적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U와 Y지역에 소재한 일부 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이 학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2016년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8명(96.7%)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치위생(학)과 학생의 극복력은 평균 4.40점으로 나타났다. 극복력의 하위요인중 개인의 유용성은 4.42점, 자신의 수용성은 평균 4.38점으로 두 변인 모두 평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평균 3.29점, 학업스트레스는 평균 2.76점으로 나타나 치위생과 학생의 자아존중감은 평균에 비해 높았고, 학업스트레스는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2.극복력은 자아존중감과 정적 상관(r=0.55, p<0.01)을 보였고, 학업스트레스와는 부적 상관(r=-0.28,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복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 유용성과 자신의 유용성도 자아존중감과는 정적 상관(r=0.51, 0.52, p<0.01)을 보였고, 학업스트레스와는 부적 상관(r=-0.25, -0.28,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학업스트레스와 부적 상관(r=-0.32, p<0.01)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검증에서 자아존중감이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다.

4.극복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 유용성과 학업스트레스 관계에 자아존중감 반응의 매개효과 검증에서 자아존중감이 개인의 유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다.

5.극복력의 하위요인인 자신의 수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에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검증에서 자아존중감이 자신의 수용성과 학업스트레스의 관계를 완전 매개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치위생(학)과 학생의 자아존중감은 극복력과 학업스트레스에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의 자아존중감에 중점을 두어 자아존중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용과 극복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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