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l health beliefs and oral health behaviors related factors of dental hygiene students

이 보람  Bo-Ram Lee이 영훈  Young-Hoon Lee1*

Abstract

Objectives: The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students majoring in dental hygiene on their oral health beliefs and oral health behavior. Methods: The survey was conducted using self- administered questionnaires targeting 619 female students majoring in dental hygiene at three Universities in K and J province. The stronger health oral belief means higher score in susceptibility, severity, benefit and salience, but the higher score in barrier means stronger recognition in obstacle. Results: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susceptibility and experience of not-treated oral disease (OR [odds ratio] 2.40; 95% CI [confidence interval] 1.73-3.34)’ and ‘dental caries (OR 2.36; 95% CI 1.25-4.45)’. Benefit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visiting dental clinic (OR 1.58; 95% CI 1.14-2.19)’. Salience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xperience of not-treated oral disease (OR 0.70; 95% CI 0.52-0.94)’. Barrier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visiting dental clinic (OR 0.73; 95% CI 0.56-0.95)’ and ‘removing oral plaque (OR 0.71; 95% CI 0.52-0.95)’.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oral health belief and ‘using of oral hygiene device’ or ‘regular tooth brushing’. Conclusions: Diverse oral health behaviors were affected by susceptibility, benefit, salience and barrier in oral health belief. The programs for oral health education and preventing oral disease should be prepared to change oral health belief to promote the oral health systematicall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Keyword



서 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이다[1].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것은 건강에 대한 태도와 행위를 변화시킴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2]. 구강질환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평소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심각한 기능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구강건강을 제외한 건강은 완벽한 건강이라 할 수 없다[3].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구강질환 예방을 통하여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높이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에 관한 행위를 설명하는 건강신념모형은 대상자의 건강행위를 예측하는 데 널리 사용되어져 왔다[4]. 건강신념모형에서 신념은 감수성, 심각성, 중요성, 유익성, 장애성으로 구성되는데, 인구사회학적 요인, 경제적 요인 등의 영향을 받아 인지된 감수성과 심각성이 높게 나타나면 질병에 대한 위험을 형성한다[5]. 더불어 자신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지된 유익성, 중요성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애성이 신념을 구성하고, 이러한 신념과 함께 구체적인 행위로 변화되는 계기가 주어진다면 예방적 건강행위의 수행가능성이 높아진다[4,5].

Chen[6]은 구강건강 신념이 예방 목적의 치과 의료기관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Broadbent 등[7]은 구강건강신념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 구강건강과 관련된 예방행동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바람직하지 못한 구강건강신념은 좋지 않은 구강건강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에 관한 선행연구로 구강건강신념 중 심각성이 유의한 결과로 나타났다[8]. 또한 칫솔질 행태와 치실 사용에는 구강건강신념 중 장애성이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나타났다[9]. 이처럼 구강건강신념이 예방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선행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구강건강신념모형을 이용한 연구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향후 구강보건을 담당할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구강건강신념을 통해서 개인의 구강보건행동의 관련성을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므로[10] 학생들은 구강보건교육의 전공 학습을 통해 교육을 기획하고 실시하므로써 구강 건강을 증진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11], 환자들의 체계적인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올바른 구강건강행위에 대한 바람직한 구강건강신념의 변화를 유도하고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과 태도 및 행동 변화를 통하여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지를 수정·보완한 후 2014년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편의표본추출법에 따라 선정된 K와 J지역의 치위생(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면 동의를 받아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1학년 212명, 2학년 183명, 3학년 197명, 4학년 27명 총 65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한 후 630명의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불성실한 응답을 한 11명을 제외한 619명이 최종분석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도와 임상실습 경험 유무에 따라 1학년을 저학년으로 구분하고 2, 3, 4학년을 고학년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는 원광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심의[WKIRB-201404-SB-030]를 거쳐 수행하였다.

2. 연구도구

일부 지역 치위생(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구강보건행태, 구강건강신념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 7문항, 구강보건행태 6문항, 구강건강신념 24문항 등 3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구강건강신념은 구강건강신념모형으로 Kegeles[12]에 의해 구강보건 분야에 적용하였으며, 이를 오 등[13]이 개발한 구강건강신념 측정용 설문지를 이용하여 연구대상자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감수성, 심각성, 유익성, 중요성, 장애성 요소로 구분하였다. 구강건강신념의 각 문항의 점수는 Likert 5점 척도(1점-5점)를 사용하였으며, 구강건강신념 요소 중 감수성, 심각성, 유익성, 중요성은 점수가 높을수록, 장애성은 점수가 낮을수록 구강건강신념이 더 높은 것을 의미한다.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보건 행태와 구강건강신념은 독립표본 t검정(t-test),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를 실시하였고,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t-test)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을 제외한 구강보건행태 및 구강건강신념 항목에 대한 Cronbach`s α계수는 0.708이었다. 최종적으로 일반적 특성을 보정 후에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170309_image/PICAF05.gif

연구대상자의 구강건강신념 구성요소를 분석한 결과, 감수성에서 ‘충치가 많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2.71로 가장 높았다. 심각성에서 ‘입냄새 때문에 남과 대화를 할 때 무척 신경이 쓰인다’가 2.30로 가장 높았고, ‘치과질환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은 적이 많다’에서 1.90로 낮았다. 유익성에서는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을 때 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늦게 가는 것보다 구강건강에 좋을 것이다’가 4.07로 나타났다. 중요성에서는 ‘감기보다 충치를 더 잘 관리해야 할 질병으로 생각 한다’에서 3.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애성에서는 ‘치과에 가면 치료비가 비쌀까봐 염려스럽다’에서 3.44로 나타났다<Table 2>.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구강보건행태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구강보건행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치과를 방문한 학생은 62.4%, 방문한 적이 없는 학생은 37.6%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치석제거 경험이 있는 학생은 80.3%, 없는 학생은 19.7%이었고, 지난 1년 동안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한 학생은 45.4%, 받은 학생은 54.6%이었다. 현재 충치가 있는 학생은 24.6%이었고, 충치가 없는 학생은 75.4%이었다. 하루 3회 이하로 규칙적인 칫솔질을 하고 있는 학생은 69.0%, 하루 4회 이상으로 규칙적인 칫솔질을 하고 있는 학생은 31.0%이었고,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은 61.4%, 사용하지 않고 있는 학생은 38.6%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oral health behavior and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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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xiliary oral products: Dental floss, Tongue cleaner, Interdental toothbrush, Fern solution, Floss ring, Water pick

2. 연구대상자의 구강건강신념 구성요소

연구대상자의 구강건강신념 구성요소를 분석한 결과, 감수성에서 ‘충치가 많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2.71로 가장 높았다. 심각성에서 ‘입냄새 때문에 남과 대화를 할 때 무척 신경이 쓰인다’가 2.30로 가장 높았고, ‘치과질환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은 적이 많다’에서 1.90로 낮았다. 유익성에서는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을 때 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늦게 가는 것보다 구강건강에 좋을 것이다’가 4.07로 나타났다. 중요성에서는 ‘감기보다 충치를 더 잘 관리해야 할 질병으로 생각 한다’에서 3.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애성에서는 ‘치과에 가면 치료비가 비쌀까봐 염려스럽다’에서 3.44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Component of Oral health b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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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 특성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

일반적 특성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지난 1년 동안 치과 방문 경험 유무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에 비해 고학년이,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편에서 높았고(p<0.05), 치석제거 경험 유무에 따라 고학년이면서 구강보건교육경험이 있는 학생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치과 치료 받지 못한 경험에서는 고학년(p<0.05)으로 하루 평균 수면시간 7시간 초과(p<0.05)이면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p<0.05), 질환(p<0.001)을 가지고 있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충치 유무에서는 저학년에 비해 고학년이(p<0.05), 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경우(p<0.001) 높게 나타났다. 규칙적인 칫솔질 횟수는 흡연상태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며(p<0.05), 구강관리용품 사용에 따라 고학년이(p<0.05), 구강보건교육경험이 있을수록(p<0.01) 높았으며 유의하였다<Table 3>.

Table 3. Relevance of 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behavior

http://dam.zipot.com:8080/sites/ksdh/images/N0220170309_image/Table_KSDH_17_03_09_T3.jpg
*by t-test or one way ANOVA

4.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치과 에 방문한 적이 있을수록 유의성(p<0.01)이, 치석제거 경험이 있는 경우 장애성(p<0.05)이 높게 나타났으며, 치과 치료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경우 감수성(p<0.001), 심각성(p<0.001), 중요성(p<0.05), 장애성(p<0.001)이 높게 나타났다. 구강 내 충치가 있는 경우 감수성, 심각성, 장애성이 높게 나타났고(p<0.001), 1일 규칙적으로 칫솔질을 3회 이하로 하는 학생에 비해 4회 이상 하는 학생에서 심각성이 높았다(p<0.010)<Table 4>.

Table 4. Relevance of oral health beliefs and oral health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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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test

5.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 한 결과, 구강건강신념 중 감수성에서 ‘치과치료 받지 못한 경험(OR 2.40; 95% CI 1.73-3.34)’과 충치(OR 2.36; 95% CI 1.25-4.45)’와 유익성은 ‘치과 방문 경험(OR 1.58; 95% CI 1.14-2.19)’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중요성에서는 ‘치과 치료 받지 못한 경험(OR 0.70; 95% CI 0.52-0.94)’과 장애성은 ‘치과 방문 경험(OR 0.73; 95% CI 0.56-0.95)’ 및 ‘치석제거경험(OR 0.71; 95% CI 0.52-0.95)’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Table 5>.

Table 5. Relevance of oral health beliefs and oral health behavior by adjusted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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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Visiting dental clinic variable compensation: Grade, Stress

Removing oral plaque variable compensation: Grade, Oral health education experience

Experience of not-treated oral disease variable compensation: Grade, Hours of sleep, Stress, Systemic and oral disease

Dental caries variable compensation: Grade, Systemic and oral diseaseDental caries variable compensation: Grade, Systemic and oral disease

Regular tooth brushing variable compensation: Smoking

Auxiliary oral products variable compensation: Grade, Oral health education experience

총괄 및 고안

사회심리학에서는 신념과 행위간의 관계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개인의 신념이나 태도에 관한 지식은 주어진 행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14]. 이렇듯 사회심리학적 모형의 하나인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이나 태도 및 행동 변화를 통하여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구강보건교육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에서는 치석제거 경험과 구강관리용품 사용과 관련이 있었다. 치석제거는 구강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국소적인 요인을 제거하고, 개인의 심미를 증진시키고 구강위생관리의 동기를 부여한다[15]. 이는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구강질환의 예방에 대해 배우며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지난 1년간의 치석제거 경험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유익성, 감수성, 장애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6]. 본 연구에서는 장애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지역과 조사 대상자의 차이가 있지만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여 치석제거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치석제거의 경험에 따라 시술 통증과 막연한 공포심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로 여겨진다.

치과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학생의 구강건강신념 중 감수성, 심각성, 중요성, 장애성이 치과 치료를 받은 경험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기적인 치과방문이나 구강검진 등 구강건강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인하여 바람직한 구강건강신념이 형성될 것으로 사료된다.

구강건강신념과 충치 유무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감수성과 심각성, 장애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신의 구강상태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지고 심각성은 더 높아지고 주변에 구강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는 지인들의 경험으로 인한 계기로 여겨진다[17].

하루 4회 이상의 규칙적인 칫솔질에 따른 구강건강신념 요소는 심각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자신의 구강상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치주질환은 연령이 증가되는 과정에서 계속 진행된다. 따라서 칫솔질은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비교적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시기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회귀분석 한 결과 유익성과 장애성이 지난 치과방문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또한 장애성이 치석제거 경험에 영향을 미쳤고, 감수성과 중요성은 치과치료 받지 못한 경험과 감수성이 충치유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치과방문 경험은 감수성, 심각성, 유익성과 유의미하고 치석제거 경험에서는 감수성, 심각성, 유익성이 유의미한 연구와는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18]. 이러한 연구결과의 차이는 구강건강신념 측정방법과 조사 대상자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구강건강에 대한 감수성과 유익성, 중요성이 높을수록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장애성은 낮게 인식할수록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흡연과 구강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20살 이상의 흡연자는 비흡연자나 금연자보다 우식, 결손치아가 많았고, 치주질환 발생도 높았으며, 흡연자의 구강건강 수준도 비흡연자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19]. 흡연 예방프로그램을 통하여 바람직한 태도와 신념을 갖도록 하여 흡연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구강건강과 관련한 교양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통합적인 금연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구강건강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는 시기인 만큼 정확한 잇솔질 방법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구강보건교육을 전공수업 뿐 아니라 교양 수업으로 확대시키고 구강보건교육실을 개설하여 입학 하면서부터 구강보건교육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구강건강신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의 이론 습득 뿐 아니라 상호 및 환자 실습을 통해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맞춰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보건소 및 학교 구강보건실에서 실시하는 예방사업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봉사 현장에서의 실무적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부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여 해석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의 구강건강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하지 않아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의 관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강건강상태를 보정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다양한 요인을 보정 후에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가 관련성이 있는지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결 과

본 연구는 일부지역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구강건강신념과 구강보건행태 관련요인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지난 1년 동안을 기준으로 치과 방문 경험이 있는 학생은 62.4% 이었고, 치석제거 경험이 있는 학생은 80.3% 이었으며, 치과치료를 받은 학생은 54.6% 이었다. 조사 시점에서 충치가 있는 학생은 24.6%이었다. 식후와 취침 전 칫솔질(하루 총 4회 이상)을 하는 학생은 31.0%였으며, 현재 구강관리용품을 사용 중인 학생은 61.4% 이었다.

2.구강건강신념 중 감수성이 ‘치과치료 받지 못한 경험(OR 2.40; 95% CI 1.73-3.34)’과 ‘충치(OR 2.36; 95% CI 1.25-4.45)’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유익성은 ‘치과 방문 경험(OR 1.58; 95% CI 1.14-2.19)’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중요성은 ‘치과치료 받지 못한 경험(OR 0.70; 95% CI 0.52-0.94)’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장애성은 ‘치과 방문 경험(OR 0.73; 95% CI 0.56-0.95)’ 및 ‘치석제거 경험(OR 0.71; 95% CI 0.52-0.95)’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p<0.05).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구강건강신념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강건강신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의 이론 습득 뿐 아니라 상호 및 환자 실습을 통해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맞춰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보건소 및 학교 구강보건실에서 실시하는 예방사업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봉사 현장에서의 실무적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Acknowledgements

본 논문은 이보람(지도교수: 이영훈)의 박사학위 논문의 축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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