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elation between the perception towards leisure activities and satisfaction with campus life in dental hygiene students in the Chungcheongnam-do area

유 진아  Jin-Ah Yoo장 종화  Jong-Hwa Jang*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leisure activity recognition and campus life satisfaction of dental hygiene students in the Chungnam area. Methods: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completed by 494 dental hygiene students at eight universities from January 11 to January 29, 2016. The questionnaire used a five point Likert scale to measure campus life satisfaction and perception towards leisure activities.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of variables,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alysis. Results: The mean for satisfaction with campus life and perception towards leisure activities were 3.15 and 3.73, respectively, wich were both higher than the average. The campus life satisfaction of facilities, study, life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leisure activity recognition. Conclusions: Perception towards leisure activities was associated with satisfaction with campus life. These results suggest that university authorities should encourage students to use active leisure time such as by establishing leisure programs and club activities in order to improve students’ awareness of leisure activities and encourage them to make the most of university life.

Keyword



서 론

각종 미디어와 SNS 사용이 급증하면서 인간사회에는 여러 가지 여가활동유형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여가활동을 은퇴 후에 가지는 활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교육, 노동과 여가 등이 융합된 결합의 결과물로써 모든 연령층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1]. 또한, 여가활동은 삶의 질적인 향상 및 자아실현과 행복의 추구, 건강의 증진에 효과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이러한 여가의 역할과 가치는 여가활동 경험, 상황에 있어 개개인이 갖는 여가에 대한 인식과 감정이 바람직하며 긍정적일 때 무엇보다 증대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2].

일생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20대는 정보와 각종 지식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으로 이들에게 여가생활은 단지 휴식시간 뿐만 아니라 자기개발과 자아성취감 및 자신감 회복 등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창조적인 개인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가 20대인 대학생은 어떤 연령층보다 활발하고 자발적인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층으로 사회진출을 준비할 마지막 단계라는 점에서 올바른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하여 여가 교육에 대한 가치가 매우 높은 집단이다[3]. 그러나 대학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 비해 늘어난 여가시간을 바람직한 여가의식과 여가적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여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거나, 자신만의 여가활동을 선택하지 못하고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정보와 지식의 제공뿐만 아니라, 적절한 여가적 활동에 대한 방법 및 여가 기능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개설함으로써 여가시간을 학생들이 보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4].

대학생 중에서도 보건계열에 해당되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타 학부 학생들에 비해 전공교과과정에 대한 학업 부담이 높고,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지닌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며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임상실습 교육과정에서 치과 의료 지식과 기술에 따른 정확한 업무수행, 직업적 윤리의식과 의료에 대한 책임감 등의 심리적, 육체적 부담이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6]. 치위생(학)과의 학생은 예비치과위생사로서 책임감과 올바른 자아를 가지고, 대학생활에 긍정적으로 임해야 할 필요가 있어 현재 대학생활만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일부 체육관련 여가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가활동과 대학생활만족도와의 관계를 발표하고 있으나[7-9],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 걸친 여가생활에 대한 인식과 대학생활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충남지역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여가활동인식과 대학생활만족간의 상호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추후 다양한 임상에서 활동할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여가생활과 긍정적인 대학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대학생활만족에 따른 여가활동인식의 정도를 알아보고 요인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는 횡단면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모집단은 충남지역 치위생(학)과에 재학 중인 2-4학년 학생들이며, 충남지역 8개 대학을 선정하여 총 500명을 대상자로 무작위 선정하였고, 응답이 불성실한 6개의 설문지를 제외하였다. 표본크기는 일반적으로 분석 자료의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모형검증에 적합한 표본크기는 180 이상으로 제안하고 있고, 표본크기를 계산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Kline[10]의 방법에 근거하여 정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고려를 위해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연구를 수행하였다(IRB No : p 01-201601-23-001).

3. 연구도구

연구도구인 설문문항은 일반적 특성 7문항, 대학생활만족 18문항, 여가활동인식 1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학생활만족에 대한 설문지는 Beard와 Ragheb[11]이 개발하고, 이[12]가 번안한 설문문항을 기준으로, 이[13]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 문항을 수정, 보완하였다. 문항의 측정기준은 ‘매우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까지 Likert 척도 5점 척도로 이루어져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정도가 높은 것을 나타낸다. 대학생활만족에 대한 Cronbach's alpha는 0.764로 나타났다. 연구도구의 타당성 확인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을 시행하여 3개의 하위요인을 도출하였다.

여가활동인식에 대한 설문지는 Beard와 Ragheb[11]이 개발하고, 이[12]가 번안한 설문문항을 기준으로 최[14]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였다. 문항의 측정기준은 ‘매우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 Likert 척도 5점 척도로 이루어져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인식정도가 높은 것을 나타낸다. Cronbach's alpha는 0.801로 나타났다.

4. 자료수집절차

2016년 1월 11일부터 1월 29일까지 충남 지역의 치위생(학)과가 개설된 총 8개 대학에 설문 안내문과 설문지를 택배로 배부하여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에게는 해당학과 학과장이 연구목적 및 응답 요령 등을 안내한 후,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응한 대상자들에게 설문지와 연구 참여 동의서를 배부하여 자기기입식 답변을 작성하게 한 후 즉시 회수하였다. 500명에게 수집한 자료 중 불성실한 응답으로 이루어진 6부를 제외한 494를 최종적으로 연구에 사용하였다.

5.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대학생활만족 및 여가활동인식 정도는 기술통계량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대학생활만족 도구의 타당성 검정을 위해 EFA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와 여가활동인식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및 One 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분석으로 Scheffe의 다중비교를 실시하였다. 대학생활만족과 여가활동인식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을 구하였고 유의수준은 α=0.05이다.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성별에 따른 분포에서 남자는 9명(1.8%), 여자는 485명(95.7%)로 대상자의 대부분은 여자로 나타났고, 학제에 따른 응답자는 3년제 173명(34.1%)보다 4년제 321명(63.6%)가 많았다.

3학년 248명(48.9%), 2학년 153명(30.2%), 4학년 93명(18.3%)순으로 나타났으며, 용돈에 따른 특성은 20-29만원 157명(31%)가 가장 높았고, 10-19만원 51명(10.1%)으로 가장 낮았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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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학생활만족의 타당성 분석결과

<Table 2>는 18개의 대학생활만족 문항을 동질적 요인들로 조합하기 위해 시행된 요인분석 결과이다. 대학생활만족 문항은 3개의 하위 요인으로 나뉘었으며, 요인 1은 학교의 시설에 관한 만족도로 정의되었고, 요인 2는 학업에 대한 만족도로 정의 되었다. 요인 3은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로 정의되었다.

Table 2. Factor analysis of campus life satisfaction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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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학생활만족과 여가활동인식 정도

전체 대학생활만족도는 최소 1.50, 최대 5점 만점에서 3.15점으로 약간 높게 나타났고, 3개의 하위요인에서는 생활만족도가 3.52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학업만족도 2.93점, 시설만족도 2.90순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인식은 최대 5점 만점에서 3.73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Table 3>.

Table 3. Leisure activity recognition and campus life satisfaction deg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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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 대학생활만족과 여가활동인식

<Table 4>은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와 여가활동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이다.

전체 대학생활만족도는 학제별 차이에서 3년제가 3.27점으로 4년제 3.09보다 높았으며(p<0.001), 3학년이 3.20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학년 3.14점, 4학년 3.06점 순으로 나타났고, 3학년과 4학년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47).

여가활동인식에서 용돈에 따른 결과는 10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으며, 10-19만원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Table 4. Leisure activity recognition and campus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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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test at α=0.05

a,bThe same letter indicates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scheffe test at α=0.05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

<Table 5>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 하위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이다.

3개의 하위요인에서 교내시설 만족은 학제에 따른 차이에서 3년제가 3.09점으로 4년제 2.80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2학년이 2.98점으로 가장 높았고, 3학년이 2.96점, 4학년이 2.6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4학년은 2학년과 3학년 모두에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학업만족도에서는 여자가 2.93점으로 남자 2.48점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5). 마지막, 생활만족도에서는 3년제가 3.62점으로 4년제 3.46점보다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용돈에 따른 대학생활만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Table 5. Campus life satisfaction sub-factor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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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independent t-test or one-way ANOVA test at α=0.05

a,bThe same letter indicates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Scheffe test at α=0.05

6. 대학생활만족과 여가활동인식 관계

<Table 6>는 대학생활만족과 여가활동인식과의 상관분석결과이다. 전체 대학생활만족도와 여가활동인식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대학생활만족도가 높을수록 여가활동인식도가 높게 나타났다(r=0.248). 대학생활만족의 하위요인의 관련성에서 생활에 대한 만족이 높을수록 여가활동인식의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r=0.256), 다음으로 학업 만족도(r=0.168)로, 시설만족도(r=0.128)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대학생활만족의 하위요인간은 각각 양의 관련성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Table 6. Relationship between leisure activity recognition and campus life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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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1 by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총괄 및 고안

본 연구는 지역사회의 구강건강증진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치과위생사가 될 치위생(학)과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인식에 대한 정도를 알아보고 대학생활만족도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느끼는 전체 대학생활만족도는 최대 5점 만점에서 3.15점으로 높게 나타나 실제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대학생활만족도의 하위요인 중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3.5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업만족도 2.93점, 시설만족도 2.90 순으로 나타나 세 하위요인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여가활동 인식은 최대 5점 만점에서 3.74점으로 나타나 대학생활만족도보다 높았다. 여가활동에 대하여 2학년 3.70점, 4학년 3.68점, 3학년 3.77점 순으로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p<0.05). 하[1]의 연구에서 대학생의 여가 태도 분석에서 1학년을 제외한 2-4학년 간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는 3학년이 3.20점으로 가장 높았고, 2학년 3.14점, 4학년 3.06점 순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 결과는 구[15]의 연구에서 치위생(학)과 대학생활만족도가 학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박[16]의 연구에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대학생활만족이 낮아지는 것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간의 결과에서 여자가 3.16점으로 남자 3.26점보다 낮은 결과가 나왔지만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p>0.05), 문과 김[19]의 연구에서 대학생의 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도가 집단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치하였다.

또한, 용돈과 대학생활만족 간에 본 연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류와 구[17]의 연구에서는 중간 수준의 집단과 가장 높은 수준의 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이 부분은 일치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으나 지역적 차이로 인한 결과로 사료된다.

대학생활만족도의 하위요인 중 교내시설에 대한 만족도에서 2학년이 2.98점으로 가장 높았고, 3학년 2.96점, 4학년 2.63점 순이었다. 박[16]의 연구결과에서 대학환경만족도의 하위요인인 학생복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1학년에서 3학년으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고,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과 일치하였다. 이 결과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교내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낮아진다고 볼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남학생의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3.26점으로 여학생 2.90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 또한 남학생이 학생복지시설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대학생활만족과 여가활동인식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여가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18]의 연구에서 대학생의 여가활동참여 동기가 학교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며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얻어 본 연구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강과 김[5]의 연구에서는 동아리활동을 하는 대학생일수록 학교생활만족도가 높았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여가선용, 취미개발 등의 의미보다는 미래의 사회생활에 대한 예비 훈련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학의 동아리활동에 대한 인식 변화 또한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충남지역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여가활동인식과 대학생활만족도간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졸업 후 치과위생사로서 활동할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올바른 대학생활 및 여가시간의 적절한 활용을 유도하여 긍정적 가치관의 치과위생사 육성에 이바지 하고자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만, 충남지역에 국한하여 진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지역적 제한점이 연구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치위생(학)과에 알맞은 연구도구가 아닌 전체 대학생 대상의 설문문항을 조합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있어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연구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치위생(학)과에 알맞은 여가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학교조직이나 학과 내 동아리 개설 등을 통하여 긍정적인 대학생활을 유도하여 추후 전문 치과위생사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임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충남지역 소재를 둔 대학교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지닌 여가활동인식과 대학생활만족의 정도를 파악한 뒤 두 요인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여가활동인식과 대학생활만족간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충남지역 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전체 대학생활만족도는 최대5점 만점에 3.15점으로 나타났고, 하위요인으로 생활만족도가 3.52점, 학업만족도 2.93점, 시설만족도 2.90점 순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인식도는 최대 5점 만점에 3.73점으로 나타났다.

2.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만족에서 3년제가 3.27점, 4년제가 3.09점으로 3년제가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01), 3학년 3.20점, 4학년 3.06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47).

3.대학생활만족도의 하위요인 중 교내시설 만족도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는 3년제 3.09점, 4년제 2.80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01), 4학년이 2.63점으로 2학년 2.98점과 3학년 2.96점과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p=0.001), 2학년과 3학년 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4.대학생활만족도의 하위요인 중 학업만족도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는 여학생 2.48점으로 남학생 2.93점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5), 생활만족도에서는 3년제 3.62점, 4년제 3.46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5.충남지역 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대학생활만족도와 여가활동인식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248). 여가활동인식도는 대학생활만족의 하위요인별로 시설만족도가 높을수록 (r=0.128), 학업만족도가 높을수록(r=0.168), 생활만족도가 높을수록(r=0.25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충남지역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여가활동인식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각 대학에서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여가활동인식도를 높이기 위하여 대학의 여가 관련 프로그램 개설 및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등의 학생들의 적극적인 여가 시간의 활용을 장려하여, 올바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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