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ects of clinical practice and major satisfaction of dental hygiene students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김 수경  Soo-Kyung Kim강 리우  Ri-U Kang김 은용  Eun-Yong Kim문 정은  Jung-Eun Moon장 지희  Ji-Hee Jang정 은서  Eun-Seo Jung*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ental hygiene students' clinical practice stress, satisfaction and major satisfaction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targeting the dental hygiene students who have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The final 305 subjects were analyzed using SPSS 22.0 program. Results: The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practice stress and career satisfac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decreases with the higher degree of clinical practice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alysis results about the affecting factors on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major satisfaction factors showed the highest factor of preparation behavior, followed by clinical practice and clinical practice stress in order. Analysis results about the affecting factors on the showed the highest factor of preparation behavior, followed by clinical practice and clinical practice stress in order. Conclu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higher the satisfaction of clinical practice and the higher the satisfaction of career, the more positive the career preparation behavior. Therefore, it’s recommended to support continuous education programs to be coherent with dental hygiene student’s career preparation behavior based on reinforcing individual competency by obtaining self-confidence and satisfaction from clinical practice.

Keyword



서 론

최근 구강건강의 개념은 보다 포괄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어 구강환경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 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필수적인 한 부분이며,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에 전반적으로 기여한다[1]. 최근에는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예방적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치과위생사에 대한 직업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치과위생사의 역할 또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치과위생사는 치과 의료기관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업무능력은 단순한 치과진료 협조업무에서 벗어나 예방, 교육, 대인관계기술, 경영자로서 역할까지 그 폭이 넓어지면서 치과위생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변화되고 있다[2]. 이러한 전문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선 치위생(학)과의 균형 잡힌 교육과 학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적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치위생(학)과 교육 과정에 대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연구와 함께 학생지도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가 제공되어야 한다[3].

치과위생사가 임상분야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치과위생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임상실습교육과정을 통해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중요한 과목이다[4]. 이러한 임상실습 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지식과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임상적 판단과 학생들의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전문 치과위생사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4,5]. 따라서 임상실습을 통해 자신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특성과 임상실습의 현장 특성 요인, 임상실습의 스트레스, 만족도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임상실습과 관련하여 경험하는 감정, 사고과정, 그리고 신체적인 상태에 위험적인 영향을 주는 긴장상태로 개인 자신의 욕구충족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걱정이나 근심을 느끼게 하는 반응을 의미한다[6]. 이러한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을 잃고 전공에 대한 만족도 결여나 전공부적합성을 경험하게 된다[4]. 전공만족도는 전공 교과를 공부하면서 자신의 욕구수준이 충족되고 있다고 느끼는 주관적 즐거움과 개인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긍정적 사고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결과로 정의하고[7], 즉, 전공만족도는 해당 학문 분야에서 학습자 본인이 느끼는 성취감을 말한다. 전공만족은 단일한 개인적인 변인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공에 속해 있는 사회구조와 그 구성원들의 인식, 그러한 인식을 받아들이는 개인의 지각과의 관련성을 가정할 수 있다[8].

진로준비행동은 개인이 올바른 진로결정을 위해서 자료수집 등을 통한 노력, 그리고 결정된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습하고 능력을 개발하는 등의 구체적인 행위를 총칭한다[9]. 이와 같은 진로준비행동은 갑작스런 준비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경험과 탐색을 토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진로준비행동은 개인의 여러 가지 경험과 다양한 요인을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위생(학)과 학생의 진로준비행동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시도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문과 이[10]의 연구에서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경우, 임상실습 시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진로결정과 준비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정과 문[9]의 연구에서는 간호학생들의 간호전문직관과 셀프리더십 수준 및 전공에 대한 일반적인 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임상실습과 관련된 경험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인식하는 고유의 특징적 요인이며, 전공만족도 역시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 예측된다. 그러나 치위생 분야에서는 진로준비행동과 관련된 연구가 미비할 뿐 아니라 임상실습 스트레스 및 만족도, 전공만족도가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한 연구도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및 만족도와 전공만족도를 파악하고,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를 위한 조사는 2017년 7월 26일부터 2017년 8월 26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도에 위치한 각 1개 대학에 다니는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치위생(학)과 학생 총 310명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작성에 동의한 사람들에게 협조를 얻어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을 작성하게 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3.1 for window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유의수준 0.05, 효과 크기 0.15, 검정력 0.95, 변수 13개로 하였을 때 각 군별로 최소 175명이 필요하였으나, 탈락률을 감안하여 약 310명을 연구대상자로 하였다. 입력단계에서 기입불명확, 기입누락 등이 있는 응답자 4명을 제외한 306명을 본 연구에 최종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신한대학교 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승인(SHIRB-201706-HR-042-02)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2. 연구도구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및 만족도, 전공만족도가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선행연구를 참조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설문을 구성하였다. 임상실습과 관련된 요인으로 스트레스는 김[11]과 이[12]의 연구에서 사용한 27문항을 이용하였으며, 문항별 측정은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각 항목에 대한 Cronbach’s α=0.890이였다. 임상실습 만족도는 박[13]의 연구에서 사용한 31문항을 사용하였으며, 문항별 측정은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각 항목에 대한 Cronbach’s α=0.934이였다. 전공만족도는 장[14]과 박[15]의 연구에서 사용한 24문항을 이용하였으며, 문항별 측정은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각 항목에 대한 Cronbach’s α=0.936이였다. 진로준비행동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위차원으로 장[14]의 연구에서 사용한 16문항을 사용하였다. 문항별 측정은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각 항목에 대한 Cronbach’s α=0.891이였다.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22.0 프로그램(IBM SPSS statistics, New York, USA)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 임상실습만족도, 전공만족도, 진로준비행동은 독립표본 T검정과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인 집단은 사후검정으로 Scheffe를 이용하였다.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전공만족도, 진로준비행동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전공만족도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성별은 여성이 83.0%로 남성 17.0%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소속된 대학의 지역별로는 서울이 40.2%으로 가장 많았다. 학년별로는 3학년이 75.2%, 2학년이 14.1%, 4학년이 10.8% 순이었다. 치위생(학)과를 선택한 시기별로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전이 45,1%이 가장 많았다. 치위생(학)과 선택 동기별로는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가 50.0%으로 가장 많았다. 임상실습 기간별로는 3개월 미만이 65.0% 으로 가장 많았다. 임상 실습기관별에 대한 다중응답에서는 대학병원이 38.1%으로 가장 많았다. 실습이 만족스러웠던 기관별에 대한 다중응답에서는 대학병원이 42.4%으로 가장 많았다. 임상실습에서 어려웠던 대인관계별로는 임상 치과위생사와의 관계가 71.6%으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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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T :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2.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 및 임상실습 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여자가 2.92±0.51으로, 남자 2.59±0.76보다 높았다(p<0.01). 소속된 대학의 지역에 따라서는 서울이 2.96±0.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후분석 결과 강원도권은 서울, 경기권, 충청권, 경상권과 차이를 보였다(p<0.001). 학년별로는 4학년이 2.95±0.39로 가장 높았으며, 2학년은 3학년, 4학년과 차이를 보였다(p<0.001). 치위생(학)과 선택 시기에 따라서는 수능 후가 3.02±0.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과 수능 후는 차이를 보였다(p<0.001). 치위생(학)과 선택 동기에 따라서는 기타가 3.10±0.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 선택한 경우는 기타와 차이를 보였다(p<0.05). 임상실습기간별로는 6개월 이상이 3.18±0.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개월 이상은 3개월 미만, 3개월 이상-6개월 미만과 차이를 보였다(p<0.05). 임상실습에서 가장 어려웠던 대인관계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임상실습동료와의 관계가 3.08±0.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타 의료인과의 관계는 임상치위생사와의 관계, 임상실습동료와의 관계, 임상실습지도자와의 관계와 차이를 보였다(p<0.001).

임상실습 만족도는 여자가 3.20+0.52로 남자보다 높았다(p<0.01). 소속된 대학의 지역에 따라서는 경기권이 3.32±0.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강원권은 서울, 경기, 충청권, 경상권과 차이를 보였다(p<0.001). 학년별로는 3학년이 3.22±0.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학년은 3학년, 4학년과 차이를 보였다(p<0.001). 치위생(학)과 선택 동기에 따라서는 고교성적을 고려한 경우가 3.30±0.6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교성적을 고려한 경우는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서, 기타와 차이를 보였다(p<0.001). 임상실습에서 가장 어려웠던 대인관계에 따라서는 환자 및 보호자와의 관계가 3.34±0.5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타 의료인과의 관계는 임상 치위생사와의 관계와 차이를 보였다(p<0.001)<Table 2>.

Table 2. Clinical practice stress and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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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T :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by the t-test for two groups and one-way ANOVA (post-test Scheffe) for three or more groups

a,bThe same letter indicates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scheffe test at α=0.05

3.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 및 진로준비행동

전공만족도는 학년별로 2학년이 3.96±0.5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후 분석 결과 3학년 4학년이 2학년과 차이를 보였다(p<0.001). 치위생(학)과 선택 시기별로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이 3.70± 0.5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2학년 전과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이 수능 후와 차이를 보였다(p<0.001). 임상실습에서 가장 어려웠던 대인관계에 따른 전공만족도는 타 의료인과의 관계가 3.91± 0.62점으로 가장 높았고, 임상 치위생사와의 관계는 타 의료인과의 관계와 차이를 보였다(p<0.05).

진로준비행동은 성별에서는 남자가 3.21±0.97으로, 여자 2.80±0.697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소속된 대학의 지역에 따라서는 강원권이 3.52±1.0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강원권은 서울, 경기권, 충청권, 경상권과 차이를 보였다(p<0.001). 학년별로는 2학년이 3.55± 0.88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2학년은 3학년,4학년과 차이를 보였다(p<0.001). 치위생(학)과 선택 시기별로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이 3.01±0.8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은 수능 후와 차이를 보였다(p<0.01). 어려웠던 대인관계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은 타 의료인과의 관계가 3.49±0.9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임상 치과위생사와의 관계는 타 의료인과의 관계와 차이를 보였다(p<0.001)<Table 3>.

Table 3. Major satisfac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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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T :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by the t-test for two groups and one-way ANOVA (post-test Scheffe) for three or more groups

a,bThe same letter indicates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scheffe test at α=0.05

4.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전공만족도,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전공만족도,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는 <Table 4>와 같다. 전공만족도와 실습스트레스 간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406, p<0.001). 실습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낮다고 할 수 있다. 전공만족도와 실습만족도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280, p<0.001).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습만족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진로준비행동과 실습스트레스 간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212, p< 0.001). 실습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은 낮다고 할 수 있다. 실습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0.205, p<0.001). 실습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전공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 간에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 0.366, p<0.001).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도 높다고 할 수 있다.

Table 4. Correlation of clinical practice stres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major satisfac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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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01 by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5.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학년, 실습스트레스, 실습만족도, 전공만족도를 독립변수로 하고 진로준비행동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5>.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31.328, p<0.001), 모형의 설명력은 23.4%로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전공만족도 (p<0.001), 실습만족도(p< 0.001), 학년(p<0.05)순 으로 나타났다.

Table 5. Factors affecting the career preparation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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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총괄 및 고안

최근 사회․경제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구강건강과 삶의 질의 연속적인 관계에 의해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가 되고 있는 추세에 있고, 이러한 변화와 함께 치과 현장에서는 능숙한 임상실무 수행능력과 자질을 갖춘 치과위생사에 대한 요구도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16]. 전문적인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치위생(학)과의 이론수업과 실습을 조화롭게 병행하여 이론적 습득뿐만 아니라 현장임상실습에서 실무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현장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임상실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17,18]. 그러나 치위생학 교육에 필수적인 현장임상실습은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하고, 이러한 경험이 임상실습 만족도와 전공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19,20].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후 나타나는 임상실습스트레스와 임상실습만족도, 전공만족도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파악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5점 만점으로 성별에서는 여자 2.92점으로 남자 2.5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성비가 여성으로 치중되어 있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유와 김[4]의 연구에서도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요인에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스트레스 요인이 높았던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 요인을 낮추기 위해 좀 더 심층적인 상담과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에서는 21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로 21세에 실습을 처음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임상 현장 경험 부족과 임상 과목 미 이수 등이 스트레스로 도출된 결과로 사료된다. 학년에서는 4학년 2.95점으로 다른 학년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졸업 후 짧은 시기 안에 직면하게 될 치과위생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부담감 등이 가중되어 스트레스 정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치위생(학)과 선택시기에서는 수능 후에 선택한 경우가 3.02점으로 실습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치위생이라는 전공 분야에 대해 잘 모르고 수능 후 성적결과만을 고려하여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가 이 시기에 빈번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또한 임상실습기간에서는 6개월 이상 실습을 한 경우에 스트레스가 높았는데 실습 경력이 높을수록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실습 중 어려웠던 대인관계에서는 실습동료들과의 관계가 어려웠던 경우에서 실습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실습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는 실습동료들과의 배려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평균 3.11점이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치과위생사는 여성이 절대 다수인 직업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로 인한 성에 대한 소외감과 부담감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로는 경상도, 충청권, 서울, 강원도 지역보다는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임상실습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학년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는 3학년, 2학년, 2학년 순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선택 동기에서는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 치위생(학)과를 입학한 학생들에게서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임상실습에서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치위생사에 대한 욕구와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진로선택에 대한 자기만족감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타 의료인과의 관계가 어려울수록 임상실습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융통성 발휘가 어려워 대인관계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학년, 치위생(학)과 선택 시기,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기간, 어려웠던 대인관계 여부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 때 실습경험이 3,4학년 보다는 많지 않고 전공과목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시기이기 때문에 전공만족도가 높게 나왔다고 생각된다. 임상실습 경험에서는 임상실습기간 3개월 이하가 전공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임상실습 경험이 많지 않아 전공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실습기간이 길수록 학생들은 많은 기관들에서 실습경험을 하고, 보다 많은 시간을 실습에 쏟음으로서 임상실습에 대한 불만사항, 직업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어 전공만족도가 낮아진다고 사료된다. 전 등[6]의 연구결과에서 임상실습 횟 수로 ‘2회 이하’ 의 실습을 한 학생들이 학과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을 살펴본 결과 연령은 24세 이상이 5점 만점의 3.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직업에 대한 현실감을 더 가지고 있어, 직업을 얻기 위한 진로준비행동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역에서는 ‘강원권’이 진로준비행동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2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학년의 진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적은 것이 3,4학년보다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치위생(학)과 선택 시기가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인 경우에서 진로준비행동 점수가 3.0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수능 전에 진로를 결정한 경우는 원하는 방향으로 진학을 했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대학진학의 기대감이 진로준비행동을 일으키게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만족도, 전공만족도,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는 전공만족도와 실습스트레스 간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습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낮은 것을 의미하며 임상실습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던 사람이 치위생(학)과 전공과정에 만족하는 정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전공만족도와 실습만족도와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치위생(학)과 전공과정에 만족하는 정도가 높은 사람이 임상실습에서 만족하는 정도가 높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실습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은 낮게 나타났는데, 학생들이 임상실습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실습 매뉴얼 개발과 학생들 자신이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나아가 전공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습만족도와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도 높게 나타났으며, 우[21]의 연구결과에서 실습만족도와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도 높게 나타나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임상실습은 진로에 대해 실전에서 경험해보는 기회이기 때문에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아지면 전공만족도도 높아지고 진로준비행동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공만족도, 실습만족도, 학년으로 나타났다. 즉 전공만족도와 실습만족도가 높을수록, 학년은 낮을수록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학생의 임상실습 경험도의 특성에 따른 변수들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변수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자료가 서울, 경기권에 치우쳐 있어 전 지역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기는 어렵고 임상실습 및 전공만족도와 관련된 요인만을 분석하였기에 추후 연구에서는 지역적 비율이 균일하게 표본설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각적으로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 체계화된 진로준비행동 탐색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효과를 입증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전공만족도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국 지역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306부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성별로는 여학생, 학교소재지는 서울, 학년은 4학년, 학과 선택시기는 수능 후, 실습기간은 6개월 이상, 가장 어려웠던 대인관계에서는 임상실습동료와의 관계를 선택한 경우 높게 나타났다.

2.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는 성별로는 여학생, 학교소재지에서는 경기권, 학년은 3학년, 치위생(학)과 선택 동기에서는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를 선택한 경우 높게 나타났다.

3.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는 학년에서는 2학년, 학과선택시기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에 치위생(학)과를 선택한 경우에 전공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4.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은 성별로는 남학생, 학교소재지에서는 강원권, 학년은 2학년, 학과선택시기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전, 학과 선택 동기에서는 ‘적성과 취미가 맞아서’를 선택한 경우 높게 나타났다.

5.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전공만족도 및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상관관계는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전공만족도와 진로준비행동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공만족도(p<0.001), 실습만족도(p<0.001), 학년 순(p<0.05)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분석해볼 때, 임상실습 만족도와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을 통해 얻는 자신감과 만족감이 진로준비행동으로 이어지도록 개인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꾸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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