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Byun, and Kim: Factors influenc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dental hygiene students

Hyeong-Mi KimJi-Eun ByunChang-Hee Kim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xplore ways to improve the level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dental hygiene students. After comparing the level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social support, and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of dental hygiene students and identifying correlations, the sub-factors of social support and emotional regulation ability that affec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were identified. Methods: A survey of 70 questions was conducted targeting 310 dental hygiene students in Gyeonggi-do and Chungcheong-do. The results were subjected to exploratory factor analysis, frequenc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PASW statistics 18.0 program. Results: The level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was high when students had high grades and perceive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professors and peers (p<0.001). Factors highly correlated with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clude ‘self-emotional regulation ability’ among ‘emotion regulation abilities’ (r=0.665, p<0.001), and ‘emotional support related to daily life’ recognized ‘social support’ (r=0.635, p<0.001), followed by ‘social support’ (r=0.602, p<0.001). Factors affect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clude ‘self-emotion recognized ability’ (β=0.377, p<0.001), ‘quality of professor relationship’ (β=0.201, p<0.001), and ‘emotion control ability’. Among ‘social support’, ‘emotional support related to daily life’ (β=0.201, p=0.003) and ‘grades’ (β=0.159, p<0.001), and among ‘social support’, ‘social-related support’ (β=0.149, p=0.016), followed by ‘grade’ (β=0.076, p=0.043) were identified. Conclusions: To improve th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dental hygiene students, efforts should be made to improve self-emotion regulation ability, professor relationships, emotional support related to daily life, and social support.

Keyword



서론

긍정심리자본은 인간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주요한 요인으로, 개인·학교·사회 전반에 걸쳐 응용되고 있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교정하고 치료하는 데 집중하였던 과거의 심리학에서 탈피하여 개인의 강점과 잠재적 자원을 개발하고자 개발된 것으로[1],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회복력 등의 4가지 개념을 통합하는 개념이다[2]. 긍정심리는 개인의 발달 뿐만 아니라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되었고[3], 기업과 대학에서도 인재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긍정심리자본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교육의 목표도 행복한 삶을 위한 긍정적 사고와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그 목표가 변화되고 있다[4].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게 알려져 있으나, 서로에게 작용하는 관심·지원·정보 등과 관련된 사회적지지와 긍정적 정서·정서 지능과 같은 정서조절능력과 관련된 요인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5].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긍정심리자본은 학습 성과 달성과 진로 결정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치위생 교육과정은 치위생과가 가지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엄격한 교육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상당한 학습량, 임상실습으로 인한 부담감, 국가고시에 대한 심리적 압박 등을 느끼며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6]. 정신적, 정서적 문제가 지속되면 불안, 실패, 긴장, 좌절, 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겪게 되고[7], 이는 대학 생활 적응의 어려움을 야기하여 궁극적으로 학습 성과 달성과 진로 결정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위생과 학생의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하여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긍정심리자본은 기질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학습 및 연습을 통해 개발과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8].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학생 지도 과정에서 적용한다면, 치위생과 학생의 정서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특히 간호학 분야에서 학습몰입, 진로준비행동, 대학생활 적응, 삶의 질 등에 대한 연구[9-12]가 이루어졌으나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긍정심리자본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사회적 지지와 정서조절능력을 중심으로 그 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진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환경 요인의 대표 요인으로 사회적 지지를 선정하고, 정서 요인의 대표 요인으로 정서조절능력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치위생과 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 사회적지지, 정서조절능력 수준을 비교한다. 둘째,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과 사회적지지 및 정서조절능력 간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셋째,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지지와 정서조절능력의 하위요인을 규명한다.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밝혀진 긍정심리자본 영향 요인이 치위생과 학생에게도 동일한 결과로 나타난다면, 기존에 개발된 긍정심리자본 향상 전략을 치위생과 학생에게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잠재적인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된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적인 대학생활 경험을 도모할 방법을 모색하고, 학업 및 진로 지도 방향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경기도와 충청도 소재의 3년제 치위생과에 재학 중인 1-3학년 중 연구 취지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310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설문조사는 2022년 11월 9일부터 2022년 12월 15일까지 진행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총 314부였으나 남학생의 수가 4명으로 매우 적어 자료의 이질성을 낮추기 위하여 최종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대상 표본 수는 G*power program 3.1을 사용하여 산출하였고, 최소 표본 수는 300명으로 계산되었으나, 탈락률을 고려하여 31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충청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고 진행하였다(IRB NO. A-2nd-2022-001).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긍정심리자본, 사회적지지 및 정서조절능력이다. 긍정심리자본은 Luthans 등[13]이 개발하고 Shin[14]이 학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원 도구는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회복탄력성 등 4개 하위요인별로 각 6개 문항을 사용하여 총 24개 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 구성타당도가 확보된 것은 자기효능감 5개 문항, 희망 4개 문항, 낙관주의 4개 문항, 회복탄력성 6개 문항으로 총 4개 하위요인 19개 문항이었다(요인 적재값 0.456-0.904). 해당 문항의 Cronbach’s α값은 자기효능감 0.917, 희망 0.916, 낙관주의 0.747, 회복탄력성 0.876으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는 Douglas 등[15]이 개발하고 Kwon[16]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원 도구는 사회관련 지지 5개 문항, 문제관련 정서적 지지 6개 문항,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5개 문항, 일상관련 도구적 지지 4개 문항, 문제관련 도구적 지지 3개 문항 등 5개 하위요인의 23개 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 구성타당도가 확보된 것은 사회관련 지지 4개 문항, 문제관련 정서적 지지 5개 문항,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2개 문항, 일상 및 문제관련 도구적 지지 6개 문항으로 4개 하위요인의 17개 문항이었다(요인 적재값 0.487-0.911). 해당 문항의 Cronbach’s α값은 사회관련 지지 0.900, 문제관련 정서적 지지 0.921,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0.868, 일상 및 문제관련 도구적 지지 0.889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서조절능력은 Moon[17]이 개발하고 Lee[18]가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원 도구는 자기정서조절 8개 문항, 타인정서조절 7개 문항으로 2개 하위요인의 15개 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 구성타당도가 확보된 것은 자기정서조절 5개 문항, 타인정서조절 7개 문항으로 2개 하위요인의 12개 문항이었다(요인 적재값 0.576-0.952). 해당 문항의 Cronbach’s α값은 자기정서조절 0.904, 타인정서조절 0.908으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성별, 나이, 학년, 학점, 거주형태, 부모의 경제적 지원, 교수관계 및 교우관계 등을 조사하였다.

3. 자료분석

연구도구에 대한 구성타당도 검증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하였고,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긍정심리자본, 사회적지지, 정서조절능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의 차이는 동질성 검증 후 t-test 또는 일원배치분산분석(사후검정 Duncan)을 하였고, 긍정심리자본과 관계가 있는 변수를 선별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하였고,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자료 분석은 PASW statistics 18.0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고, 유의 수준은 0.05로 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연구대상자 중 연령은 22세가 가장 많았고(33.6%), 1학년 학생이 가장 많았다(36.8%). 성적은 3.0 이상 3.5 미만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29.4%). 교수관계는 ‘보통이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45.2%), 친구와의 관계는 ‘좋다’는 응답은 43.5%로 가장 많았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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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의 차이

성적, 교수관계 및 교우관계에 따라 긍정심리자본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학점이 높아질수록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p<0.001), 교수관계가 좋은 경우(p<0.001)와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p<0.001)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비교해 본 결과, ‘자기효능감’, ‘희망’,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에서 교수관계 및 교우관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며, ‘희망’ 하위요인에서 연령과 학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Table 2).

Table 2

Differences i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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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와 정서조절능력

성적에 따라 사회적 지지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고(p=0.005), 교수관계가 좋은 경우(p<0.001)와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p<0.001) 사회적 지지와 정서조절능력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between social support and emotional regulation skills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of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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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긍정심리자본과 관련 변수 간 상관성

긍정심리자본은 ‘정서조절능력’ 중 ‘자기정서조절능력’과 가장 높은 정(+)의 상관관계로 나타났고(r=0.665, p<0.001), 성적과 가장 낮은 정(+)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r=0.303, p<0.001), 부(-)의 상관관계를 가진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related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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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조절능력’ 중 ‘자신정서조절능력’(β=0.377, p<0.001), ‘교수관계’(β=0.201, p<0.001), ‘사회적지지’ 중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β=0.201, p=0.003), ‘성적’(β=0.159, p<0.001), ‘사회적지지’ 중 ‘사회관련 지지’(β=0.149, p=0.016), ‘학년’(β=0.076, p=0.043) 순으로 나타났다. 이 모형의 설명력은 61.3%로 높게 나타났고, 독립성이 높게 나타났으며(Durbin-Watson=2.124), 설명변수 간 관계가 독립적으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가지지 않고(r<0.9, variance inflation factors; VIF<10)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F=45.417, p<0.001)(Table 5).

Table 5

Factors affecting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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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및 고안

기업과 대학에서는 긍정심리를 자본의 개념으로 인재개발 전략의 긍정심리자본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의 전통적인 학업성취에 대한 교육패러다임을 탈피하여 행복한 삶의 추구에 대한 긍정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4]. 치위생과 학생에도 적용하여 긍정심리자본의 정도와 영향요인을 찾아서 부정적인 영향요인을 줄이고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여 취업 후 직업 적응에 긍정적으로 변화되도록 해야 한다[19]. 또한 사회적지지와 정서조절능력은 개인의 적응력 향상과 좌절을 극복하도록 도와 문제해결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1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 사회적지지, 정서조절능력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봄으로써 긍정심리자본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자의 긍정심리자본은 3.49점이었다. 간호대학생 대상의 Lee와 Lee[19]의 연구에서는 3.68점, 일반대학생 대상의 Jo[20]의 연구에서는 3.55점으로 간호대학생이나 일반대학생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긍정심리자본 하위요인별 점수는 회복탄력성 3.65점, 자기효능감 3.59점, 희망 3.58점, 낙관주의 2.82점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 대상의 Noh와 Im의 연구[21]는 희망이 가장 높고, 낙관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Lee와 Lee[19]의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이 가장 높고, 낙관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가장 높은 순위는 조금씩 상이하였으나 두 집단 모두 낙관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보건계열인 치위생과, 간호학과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학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의 강도가 높기 때문에 낙관성의 점수가 낮은 결과로 보여진다. 따라서 치위생과 학생에게 긍정심리자본을 학습이나 훈련에 의해 업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트레스 감소법을 인지하고 예측할 수 있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의 변수로 성적은 학점이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대학생의 연구[19]와 중학생 대상의 연구[22]에서도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았고, Kim 등[23]의 연구에서도 학점이 높은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업성적이 향상되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자신감과 긍정적인 심리가 상승되는 결과로 보여진다. 교수관계에서는 ‘좋음 이상’이 3.69점이고 ‘보통 이하’가 3.25점으로 나타났고, 교우관계에서도 ‘좋음 이상’이 3.58점이고 ‘보통 이하’가 3.10점으로 나타났다. Lee[24]의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교수나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대학생활에서 교수와 교우관계는 매우 영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긍정심리자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수자와 교우집단에서 서로 인정받고 지지해주는 관계가 되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삶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사회적지지는 평균 3.94점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대상의 Lee와 Lee[4]의 연구에서는 3.97점, Kim과 Kim[25]의 연구에서는 3.92점으로 중간 수준 이상이었고, 일반대학생 대상의 Park[26]의 연구에서는 3.66점으로 치위생과, 간호학과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치위생과, 간호학과의 보건계열 학생은 자신이 희망하여 학과에 지원을 하는 경향이 높아서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사회적지지는 학점이 높을수록 교수와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학점이 대학생활 적응과 관심에 영향이 있고, 교수와 교우관계는 서로 상담과 조언 등의 상호작용이 잘 되는 결과로 사료된다. 따라서 사회적인 지지에 의해 얻게 되는 긍정적 지원은 사회에 나가서도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고 폭넓은 대인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보건계열 대학생의 경우 입학과 동시에 직업에 대한 방향성이 비슷하여 선후배, 동료 간의 정보공유와 사회적 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사회적 지지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학생들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정서적조절능력에서는 3.78점이었고 교수관계,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간호학과 학생 대상의 연구에서는 3.83점으로 나타났고[19], Jang[27]의 연구에서는 3.80점으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예비 유아교사 대상의 Kim과 Yu[28]의 연구에서도 긍정적 자아개념 및 자아탄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긍정적인 정서표현 행동과 효과적인 정서조절 기제를 활용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정서적조절능력은 교수관계,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긍정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고, 타인에게도 자신에게 갖는 좋은 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을 할 것이다. 사회적인 관계에서 긍정적인 정서로 사회적지지가 제공된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생각된다.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자기조절능력(β=0.377), 교수관계, 일상관련 정서지지능력(β=0.201)에서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고, 긍정심리자본에 대한 설명력은 61.3%였다. 본 연구에서 자기조절능력의 영향 요인은 간호학과 학생 대상의 연구[19], 호텔종사자 대상의 Yeo[29]의 연구결과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치과위생사는 임상에서 환자에게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면서 환자와 정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간호사, 호텔종사자도 직무특성상 자기조절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기조절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사회적지지에서는 일상관련 정서적지지가 높게 나타났는데 Park과 Ahn[30]의 연구와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일상에서 자신의 정서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주변에서 지지하는 사람들로 인해 긍정적인 인지와 행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긍정적 심리자본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위생과 학생에게 자기조절능력을 높이고 정서적지지를 받기 위한 방안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교수지지와 교우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수업 적용이나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충청, 경기지역에 소재한 3년제 치위생과 학생을 제한하여 조사하고 분석하였기에 자료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 부정적인 심리가 작용될 가능성이 높은 직군인 치과위생사로 성장할 치위생과 학생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의 영향 요인을 알아보고 긍정심리와 정서를 강화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향후 치위생(학)과의 학제와 지역별 특성에 따른 구체적인 긍정심리자본의 영향 요인과 긍정심리자본을 기반으로 한 학생 지도의 효과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론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의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구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정서적 요인을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치위생과 재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긍정심리자본 수준에 차이가 나타난 요인은 ‘성적’, ‘교수관계’, ’교우관계’로, 성적이 높고, 교수관계 및 교우관계가 긍정적이라고 인지하는 경우에 긍정심리자본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2. 긍정심리자본과 상관성이 높은 요인은 ‘정서조절능력’ 중 ‘자기정서조절능력’, ‘사회적지지’ 중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사회관련 지지’ 순으로 나타났다.

3.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조절능력’ 중 ‘자기정서조절능력’, ‘교수관계’, ‘사회적 지지’ 중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및 ‘사회관련 지지’, ‘성적’, ‘학년’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과 재학생의 긍정심리자본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기정서조절능력, 교수관계, 일상관련 정서적 지지, 사회관련 지지 등이 향상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성적은 긍정심리자본을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Notes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CH Kim; Data collection: HM Kim, JE Byun, CH Kim; Formal analysis: HM Kim; Writing-original draft: HM Kim, JE Byun, CH Kim; Writing-review&editing: HM Kim, JE Byun, CH Kim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Funding

None.

Ethical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Chung Cheong University (IRB NO. A-2nd-2022-001).

Acknowledgement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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